남북 철도 연결의 의미는 뭘까? > 핫이슈토론

그 길지않은 철도망을 복구하는데 1600억(북한) 남한 2500억 기타 잡비용 포함 5,455억 북측에 철도운행 댓가로 지불한 지원물자 750억원...잘 생각해봐야 할 일입니다..물론 북한에 연체이자 1% 10년거치 20년상환 조건의 차관으로 빌려줬다고 통일부가 말을 합니다만 받을 수 있는 돈인가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 할것이고 고도의 정치적 업적을 위해 남측 선로건설 비용을 제외하고 라도..3500억 이상이 투입된 1회성 이벤트입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북한은 이번 이벤트로 철로복구비를 제공받았고 현물로 750억원어치의 물적자원을 제공받았습니다...정말 북한이 대화의 상대로 남북평화와 군사완화라는 대한민국의 의도와 같을 까요? 이벤트 비용을 얻어내고자 단순하게 동의한것일까요..?

글쓴이님 말씀처럼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열차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생각도 해봐야겠죠..그 의미와 아직 실현가능성도 없는 TKR이 TSR과 TCR이 연결되면 어마어마한 경제적 효과를 불러올것이라는 둥 아직 협상의 0.000000001%도 시작도 안 한일입니다..이번 1회성 이벤트가 그것의 시작이라고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저는 아직도 잊지 않습니다..2002년 월드컵 4강에 들떠있고 터키전을 앞둔 6월29 오전10시25분 들떠있던 한국에 총격을 가한 북한 잊으면 안됩니다.
자기들의 이익과 편의를 생각할때만 남한과 대화와 타협을 생각하고 그 외에는 무력압박 인질로 사용하는 북한의 이중적태도를 잊어서도 안됩니다..언제나 미국과 먼저 대화하고 중국과 먼저 생각하고 러시아와 교류하면서 한국은 철저하게 소위 말하는 `봉` 노릇만 해왔던것을 잊어서도 안됩니다.
경수로 건설이라는 명목하에 대한민국이 투자한 8천억 가량의 돈? 미국과의 트러블로 일순간에 날려버린것도 잊지 말고 남북긴장완화와 타협을 이끌어냈다는 정치적 쇼를 목적으로 국민감정에 호소하는 정치인들도 민족의 통일은 소원이라는 미명하에 집행되고 무지막지하게 퍼준 돈이 정당화되는것도 우리 국민들이 정신차리고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북한이 남한과 대화에 진실성이 있는지 그저 수단으로 이용하는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밝혀 질테지요...남한의 지원이 없으면 이산가족 상봉도 중단해버리고 다시 쌀주고 비료주고 시멘트 주니 이산가족 상봉 재개하고..항상 그래왔죠..이번도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100분토론에서 이와같은 내용으로 토론을 하더군요..북한학과 교수조차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것을 이재정 통일부장관만 목청높여 장밋빛 노래만 부르더군요..정말 참여정부 업적내기의 일환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남북정상회담을 뒷돈 5천억원주고 성사시켜 역사에 길이남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같이 말이죠..
아마 역사에는 남겠죠..56년만에 철도가 운행된것이니...6200억을 들여서 말이죠 ㅎㅎ

주택공사님의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공감을 하며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분단으로 인해서 지출해야하는 막대한 자금을 생각한다면 투자 금액은 그렇게까지는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군대에서 한창 나이에 국방에 투자하는 시간은 그 어떤
금액으로 환산하기 힘들며 국방비에 들어가는 금액을 생각 한다면

물론 현실적인 이익을 따지고 본다면 암담한 부분이 있고 1회용 이벤트으로 행해젓다고 보는것이
가장 맞을것입니다.
하지만 한반도 긴장 완화 측면(북한의 한가지 관심사는 미국이라는 측면에서 효과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에서 보면 결콰 큰 소해는 아닐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또한 10-20년 후를 내다 볼수 있는 장기적인 평화정책의
한부분으로 생각한다고 가정한다면. 이득을 얻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요한파도 // 대북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발언과 다르지 않군요..하지만 중요한것은 북한의 진실성 문제입니다..남한만 그렇게 좋게좋게 생각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라고 생각하는 외사랑이 아닌가 진단을 해보아야 한다는것입니다.
언제나 협상과 대화의 조건으로 경제적 지원을 바래왔고 그것이 중단되면 언제나 협상과 대화는 없었으며 지금까지 북한에게 지원해준 ..소위 말해 퍼준 금액만큼의 결과는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정도의 미미한 성과뿐입니다..그것도 일시적이고 댓가성이 짙고..
물론 어느 정도의 대북긴장완화를 가져왔다는 긍정적인 측면은 높이 살 수 있겠습니다만 그 비용이 장난이 아니죠.

정부지원+민간지원+정부뒷돈+차관이라는 미명하에 통일부측 설명으로 <10년거치 20년상환 연체이율 1%> 빌려준돈..저거 받을 수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저렇게 합치면 얼마나 되는지 의견이 분분합니다..5조 소리도 나옵니다.
경제사정도 여유로운 시점도 아니고 저만한 돈이면 일자리 몇천개는 만들어 낼 수 있는 돈이고 부족한 복지..사회간접자본 투자 대한민국에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 산재해있는데 저렇게 많은 재원을 들여 고작 지금 한다는게 ...참

북한의 태도를 잘 따져보면 역겨우리만큼 우리를 이용하는것이 눈에 보입니다..쌀, 비료 안준다고 이산가족 상봉 못하게 하고 얼르고 달래서 쌀 더준다니까 이산가족 상봉 재개하고..한편으로 대화를 운운하고 들떠있는 남한틈타 NLL침범해서 서해교전 일으켜 애꿎은 장병들만 하늘나라로 가고..몇천억 들여 경수로 건설해준다니 미국과 협상 틀어졌다고 다 필요없다고 가져가라고 하고..언제나 남측은 중요 대화테이블에서 제외하고 언제나 중국을 먼저 찾고 러시아에 손을 뻗고 미국과 직접대화를 원하며 한국은 그저 `봉` 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다는 모습을 매번 비칩니다..제 눈에만 보이는것은 아니리라 믿습니다...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도 북한의 주된 요구는 쌀쌀쌀~only 쌀,비료...한국의 입장이고 뭐고 개의치 않더군요..쌀타령 부르다 남한측 대답이 확실치 않으니 쌀 않주면 이산가족상봉 Stop시키겠다..허허 저게 진정 남한을 대화의 상대로 보는 자세일까요? 제 눈엔 북한은 역시 남한을 `봉`으로 여기구나라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쌀을 얻으려면 좀 더 자세를 낮추고 부탁을 해야할 입장인 주제에 참..볼 수록 가관입니다...이제 그만 퍼줘야 할듯..현실을 직시합시다..어려운 소년소녀 가장들 극빈층의 자녀들은 학교급식비도 못 내는 학생들 많습니다..차라리 그 학생들이나 소외된 계층에 그 돈 쓰는게 나을듯 합니다...저런 자세와 태도를 보이는 북한과 무슨 대화를 하며 무슨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포장하는지...그렇게 생색내고 싶고 업적남기고 싶은 정부와 일부 정치인들 이제 현실을 바라 봅 시다.

대한주택공사님 말씀 너무나 옳고 사건을 어느 누구 보다더 잘 직시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이성적이고 감성적으로 메마른 말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가 항상 북한에 끌려 다니고 퍼주기에 전형적인 봉 노릇만 하는 그런 나약한 정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상황을 표피적으로 보았을땐 그렇게 생각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북한 남한이라는 이분법적인 생각보다는 한민족의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봐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소수 군부세력과 정치 세력들이 만들어 놓은 이념과 사상이 한민족이라는 뿌리를 갈라놓을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하루에도 수백명의 우리 어린이들이 북한에서 각종 질병 및 굶주림으로 죽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수많은 쌀을 북한에 원조해 왔으며  그 중 대부분이 군부 배불리기에 사용해 왔었지만 그 중 일부분이라도 이러한 굶주린 애들을 살리기 위해 사용이 된다면 원조를 계속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집 애들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학원 보낼 돈이 없다고 해서 먹을게 없어 굶어 죽어가는 옆집 애들을 모른척 해야 되겠습니까 적어도 우린 굶어 죽진 않지 않습니까?
이마저 하지 않는다면 향후 통일이 되어 진정한 한 민족이 되었을때 우린 그들에게 무슨 얘길 해 줄 수 있겠습니까
투자라구요 정치적인 의도라구요 이런건 없습니다. 그런건 정치인이나 하는 얘기죠 우리에겐 오늘도 굶어 죽어가는 수백명의 우리 애들만 있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