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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Re..그동안 잘못 알았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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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무
댓글 0건 조회 5,148회 작성일 07-07-03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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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항해 중에 퍼 온 글입니다. 양해 바람니다.

 

호적법은 일제의 잔재물이라 하는데

조선은 그보다 더 정교한 '호적대장'이 존재하고 있었읍니다.

근대 국가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주민등록'과 같은 인구의 조사의 필요성이 있읍니다.

동양은 서양보다 일찍이 '주민등록제'를 실행했다고 보면 맞습니다.

일제의 잔재물이라 없애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전에 그보다 정교한 호적제도가 존재하고 있었읍니다.

 

사회가 붕괴되고 있는 현 시대에

바람난 여편네들에게 편의만을 제공하기 위하여

법까지 바꾸는 세태가 안타까울 따릅입니다.

이런 식으로 간다면,

인류를 지탱해오던 문명의 근간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더이상 인류의 문명을 지탱해오던 것들을 파괴하는 행위들을 중지하였으면 합니다!

 

-------------------------------------( 퍼 온 글 )-----------------------------------------

 

 

“조선시대 ‘마누라’ 는 극존칭”
 
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7-07-02 17:51 
 


아내를 허물없이 이르는 ‘마누라’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마눌’이라는 형태로 사용되기도 한다. 존칭의 의미는 온데간데 없고 하대의 분위기마저 풍기는 ‘마누라’가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아내를 높여 부르는 호칭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황문환 교수는 한국학학술지 ‘장서각’ 최근호에 발표한 ‘조선시대 언간 자료의 부부간 호칭과 화계’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교수는 16~19세기 순한글로 쓰여진 언간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부부간 호칭 변화를 살피며 호칭에 반영된 존대의 정도와 상대방에 대한 대우의 변화를 고찰했다.


이에 따르면 남편이 아내를 부르는 호칭으로는 ‘자내’ ‘게’ ‘게셔’ ‘마누라’ 등이 있다. 자네를 뜻하는 ‘자내’는 17세기 중반에 쓰인 언간에서는 글자 앞에 한두자 정도를 여백으로 비워 존대를 표시하는 격간법(隔間法)이 적용됐다.


‘마누라’는 19세기 언간에서 극존대의 종결형 어미와 함께 사용됐다. 1882년 흥선대원군이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도 ‘마누라’가 등장한다.


‘기간 망극지사 을 엇지 만니 외에 안젼 셔자로 하올잇가 마누라계셔은 상쳔이 도으셔 환위를 하셧건이와~(그간 망극지사를 어찌 만리 외에서 눈앞 간단한 편지로 하오리이까? 마누라께서는 하늘이 도우셔서 환위를 하셨거니와)’에는 ‘마누라’에 존칭을 나타내는 주격조사 ‘계셔’가 함께 쓰였다. 황교수는 ‘마누라’가 극존칭의 호칭이라는 증거로 중세국어에서 ‘마누라’가 ‘마노라’의 형태로 ‘대비마노라’ ‘웃전마노라’ ‘선생마노라’ 등 왕실 인물간에 존칭으로 쓰인 점을 들었다.


아내가 남편을 부르는 호칭으로는 ‘자내’와 함께 ‘게셔’ ‘나으리’가 사용됐다. 황교수는 당하관을 지칭하던 ‘나으리’가 벼슬하는 남편 일반을 호칭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윤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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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부부는 서로 '자네'라고 불렀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7-02 11:57 
 

 
한중연 황문환 교수 반년간지 '장서각'에 논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자내 나에게 둘이 머리 세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 하시더니 어찌하여 나를 두고 자내 먼저 가시는고…'

이응태묘(1586년)에서 나온 언간(순한글 편지)의 첫 부분이다. 먼저 간 아내를 그리는 남편의 애절한 마음이 담긴 편지인 듯하지만 사실은 아내가 남편에게 쓴 편지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황문원 교수는 한중연이 발간하는 반년간 학술지 '장서각' 최근호에 실은 '조선시대 언간 자료의 부부간 호칭과 화계(話階)'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조선시대 부부간 대화의 유형을 고찰했다.

황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16세기 후반까지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는 물론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도 '자내(자네)'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의 종결형 역시 '하소'체가 사용됐다. 남편이 아내에게 말할 때 '자내-하소체 종결형'의 말투를 사용한 것과 동일하다.

황 교수는 "아내가 남편에게 남긴 편지는 이응태묘출토언간이 유일해 쉽게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적어도 16세기에는 부부간 대등한 호칭과 화계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18-19세기에도 남편과 아내는 '게셔'라는 동일한 호칭을 사용했다. 밀양박씨(1700-1737)는 편지에서 남편을 '게셔'라고 불렀다. 18-19세기 남편이 아내에게 쓴 편지에 등장하는 '게셔'와 동일한 호칭이다.

그러나 종결형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차등관계가 드러난다. 이 시기 남편이 아내에게 말할 때는 '하압소체'를 주로 사용한 반면 아내가 남편에게 말할 때는 '하압체'가 사용됐다.

19세기 언간에서는 '마누라'와 '나으리'라는 호칭이 발견됐다. 흥선대원군은 언간에서 부인을 '마누라계셔은(마누라께서는)'으로 표기했다.

황 교수는 "존칭의 주격조사 '계셔'와 결합한 것으로 보아 존칭의 호칭으로 쓰인 것이 분명하며 '중년이 넘은 아내를 허물없이 이르는 말'인 현대국어의 마누라와는 경어적 가치가 다르다"고 단정했다.

19세기까지 마누라는 아내의 극존칭으로 사용된 셈이다.

고종31년(1894) 오정선의 아내가 남편에게 보낸 언간에서는 '나으리'라는 표현이 관찰된다. 본래 아랫사람이 당하관을 부르던 말인 나으리는 이 시기에 와서 벼슬하는 남편을 호칭하는 데까지 쓰인 것으로 해석된다.

황 교수는 "아내가 남편에게 쓴 편지 자체가 워낙 드물어 몇몇 사례만으로 조선시대 부부간 호칭을 확정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반드시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고 덧붙였다.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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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노비≠서양 노예 일반 양인과 차별 안해”
 
[동아일보 2007-02-28 03:13]     
 
[동아일보]
마당쇠나 돌쇠 등으로 불리며 양반집에 묶여 온갖 잡역에 동원되고 나이 어린 도련님에게 굽실거리던 존재. 사극에서 묘사되는 전형적인 노비(奴婢)의 모습이지만 학계에서는 노비의 성격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도 최근 발간된 학술지 ‘한국사시민강좌’에서 한국사의 노비는 노예로 보기 어렵다는 사료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노비≠노예’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한국사 연구에서 노비제가 던지는 몇 가지 문제’라는 논문을 통해 695년 통일신라 서원경의 촌락문서부터 1867년 조선의 울산부 호적까지 각 시대의 다양한 인구통계자료를 분석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조선 이전까지 노비의 비율이 인구의 5∼6%에 불과했으며 이는 노예를 생산의 주체로 하는 노예제 사회가 성립되기에는 너무 적은 수치라는 것이다.


당시 노비의 삶도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조선 노비의 절반은 납공노비(納貢奴婢)로 주인의 집과 멀리 떨어져 다른 곳에 살며 연간 일정액의 노역만 제공했다. 이들은 자신의 토지를 보유하며 가족노동으로 경작해 경제적으로 주변의 양인 농민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또한 주인집에서 가까운 곳에 거주하며 주인집의 가사 및 농경 노동에 동원된 입역노비(立役奴婢)도 1746년 제정된 법령집 속대전(續大典)에 따르면 결혼 복식 및 처벌 법령에서 일반 양인과 차별을 두지 않았다.


‘한국사시민강좌’는 창간 20주년 특집으로 ‘영·정조 시대는 한국사의 르네상스였는가’와 ‘동학농민운동의 기본 성격’ 등 15개의 핫이슈를 조명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세상을 보는 맑은 창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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