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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익명성을 이용한 희생자 비난, 건설적인 비판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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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사들을 쭉 검색해보면서 그 동안 정부가 얼마나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는지 알게 되면서 정부를 향해 가지고 있었던 좋지 않은 시각이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번 사태에서 보여준 정부의 다각적이고 즉각적인 대처에서 국민을 향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의무감은 실로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번 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네티즌을 비롯한 일부 국민의 여론이 아프가니스탄 피랍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그다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데에 개인적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공간에서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비판하고 매도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불특정 다수가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 환경에서 한 개인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은 인터넷의 강점 중 하나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강점이 어떻게 사용되느냐에 달려있다. 오늘날의 인터넷은 신속하게 다량의 정보를 공유하고 전달할 수 있는 반면, 거짓정보나 객관성이 결여된 주장들이 난무할 수 있는 이중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일부의 사실을 바탕으로 한 수많은 오해들이 여론의 부분으로 형성되기 쉽고, 그만큼 그 희생자도 쉽게 생긴다.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과 관련하여 인터넷에는 엄청난 양의 의견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들 중 대부분이 피랍자를 매도하는 내용이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그들을 대한민국에서 추방하자는 서명을 벌였다. 그들이 어떤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그런 주장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주장과 비판들은 이번 사건으로 멍든 우리 사회를 다시 한번 아프게 하는 결과만 낳는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때, 분명 문제의 발단은 아프가니스탄에 봉사활동을 명목으로 들어간 한국인 23명이 무장단체에게 납치당한 것이었다.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을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했고 그 위험성에 대해서도 이미 알린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은 들어가기로 결정을 내렸고, 현지에서 며칠 동안 의료봉사와 교육봉사를 한 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던 중 봉변을 당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피랍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봉사단체였다. 언론을 통해 접한 정보에 따르면 그들은 충분한 주의를 하지 않았고, 봉사활동을 심각하고 조심성 있게 해야 하는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런 사정을 이해한 정부는 네티즌들에게 지나친 비방을 삼가고 피랍된 사람들을 격려해줄 것을 당부했었다. 그리고 냉정하고 침착하게 사태를 해결해나가 마침내 살해된 피해자들을 제외한 전원이 무사 귀국했다. 문제가 일단락되고 나자, 정부는 피랍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했고 당사자들과 해당 교회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나는 정부의 대응방식이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국가로서 국민의 신변을 보호하는 의무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개인들에게 그 능력 내에서 책임을 묻는 것이 앞으로 그들이 동일한 상황에서 올바른 행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남을 비난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그 상황을 개선해가도록 하는 것은 어렵다.
익명성에 힘을 얻어 더욱 거칠어져만 가는 우리 사회의 여론을 바르게 형성하도록 하는 것은 국민인 우리의 의무이다.
미성숙한 ‘희생자 비난하기’를 버리고, 대안을 제시하고 더불어 희생자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생산적인 비판문화가 자리잡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댓글목록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비난과 비판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그들이 과연 희생자인지? 무엇에 대한 희생자인지?
그들의 책임은 어떻게 지게 될 것인지?
이번 사태의 원인과 아직까지도 정신을 못차린 일부 종교집단의 행태에 대해서 합당한 처리는 무엇인지?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비판을 어떻게 해야 비난이 아니라 비판이 될 수 있는 것인지???

DoDo님의 댓글
DoDo 작성일
제가 이 글에서 쓴 비난은 맹목적인 상대방 탓하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비판은 '건설적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듯이 단순히 탓하기 위한 판단이 아닌 나은 방향을 위한 판단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쨰로 그들은 분명 희생자입니다. 물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큰 희생자는 대한민국입니다. 인질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엄청난 국가적인 노력과 대가를 지불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타국에 봉사를 하러 갔다가 의도하지 않게 납치를 당한 봉사단 또한 엄연한 피해자입니다. 따라서 피랍자들은 대한민국 정부에 피해를 준 가해자의 성격도 가지고 있지만, 피해자의 입장에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번 사태를 수습하는 데 들어간 제반비용을 청구한 정부의 방침을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상권은 불법행위와 사무관리조항이라는 법적요건이 갖추어져야 행사할 수 있는 것인데, 이번 경우에는 그들이 아프간에 들어갔을 당시 아프간은 여행제한국가였지 금지국가가 아니었으므로 불법행위라고 할 수 없고, 둘째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기 때문에 '의무없이 타인을 위해 돈을 쓴 경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구상권을 행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제가 정부의 방침을 지지한 까닭은 피랍자들에게 자신들의 행동으로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게 함으로써 앞으로 더 신중한 행동과 결정을 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항공료와 의료비 등, 천문학적인 규모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당사자들에게 청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번째로 종교집단은 자신들의 세계가 있고, 그 세계 안에서 함께 공유하는 사상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고 모든 종교를 존중하는 나라입니다. 단 그 종교가 사회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한에서 말입니다. 아프간 피랍사태에서 봉사활동 한번이 우리나라게 가져온 파장은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선한 목적에도 불구하고 현명하지 못한 행동으로 납치를 당한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또 미성숙한 존재입니다. 보안상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주의를 다하지 않은 것은 분명 그들의 실수이지만, 그들이 처했던 상황과 환경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주의를 다해도 납치될 가능성이 있는 환경입니다. 게다가 당사자들과 교회, 사회복지재단에서 더이상 아프가니스탄 봉사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국민들에게 사죄를 구함으로써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구상권 청구를 순순히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들의 행동이 가져온 결과에 보응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DoDo님의 댓글
DoDo 작성일참 오타가 있어서 정정합니다. 네번째 단락 두번째 줄의 '여행금지국가'는 '여행제한국가'가 잘못 입력된 것입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다른 사람이 비난을 하면, 왜 맹목적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왜 건설적이지 못하다고 하는 것인지요? 잘못된 것을 잘못이라 말하고, 잘못한 사람을 잘못한 사람이라 말하는 것이 왜 건설적이지 못하다는 것인지요? 왜 잘못한 사람이 스스로 뉘우치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 왜 건설적이지 못하다는 것인지요? 도대체 "건설적"이란 뜻은 무엇인지요? 비난과 비판이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요?
희생자와 피해자는 분명 다른 의미입니다.
그들이 무엇을 위해 희생했나요?
탈레반은 납치를 했고, 그들은 납치를 당했으니 피해를 입었지요.
그래서 그들이 위로를 받아야 할 상황일까요?
봉사자체가 누구를 위한 봉사였습니까?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한 봉사였습니까? 아니면 자신들의 실적을 올리기 위한 봉사였습니까?
선한 목적에도 불구하고 현명하지 못한 행동으로....실수....미성숙....
한마디로 철이 없지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중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 들은 아프가니스탄 봉사활동을 더욱더 확대하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사죄는 커녕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라 했으며, 정부의 구상권청구에 대해 비행기값정도는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전혀 반성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에 대한 비난이 맹목적인 비난이 아닙니다.
철 덜들은 것들에게 제발 철좀 들으라고 야단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중심적인 기독교 교회의 행태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발로싸대기님의 댓글
발로싸대기 작성일
언어력이 부족해서 하나하나 찝어드리긴 힘들겠지만 너무 기독교주의적인 관점에서 쓰신듯합니다.
제 주위에도 기독교란 이유만으로 그들을 감싸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는데요
무종교론자의 입장은 물론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도 이 사건은 분명히 비난받기 마땅한 행동이었습니다

메칸더님의 댓글
메칸더 작성일
분명 비난의 강도가 심했던 건 인정해야겠죠. 그리고 그것의 원인은 한말씀님이 말한 그러한 선교 그 자체의 씻을 수 없는 잘못과 가족들의 태도, 한국에서 보여지는 반성없는 일부 교회의 행태들이 그 근본원인입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서 죽으러 갔으니 죽어야 한다는 말도 있었죠. 제가 기억하건데 그런 글을 올린 네티즌 몇 명이
가족들에게 울면서 사과를 했고 가족들 역시 용서했다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그 몇 명만이 그런건 아니라는 거겠죠.
문제는 그것에 있습니다. DoDo님이 말씀하고자 하는 건 그런 비판들은 좋지 않았다 라는 것이구요.
물론 누구나 한말씀님처럼 생각을 하고 절제된 비판을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대중적 여론몰이와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을 이용한 이런 비판의 행태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경우가 아니라도 연예인들의 죽음에 있어 잘 죽었다 하는 그런 식의 대중적 비판은 결국은
익명성의 특성상 네티즌 모두에게 돌아가는 양날의 검일 수 밖에 없죠.
아무리 자성하자고 해도 우리의 인터넷 문화를 고칠 수는 없는 건 바로 그러한 점에 있습니다.
서로가 범인이 아니고 서로가 모두 모르는 것이고 다만 자신의 글로써만 얘기할 뿐입니다.
이번 납치사태에서도 역시 주된 비판은 일부교회의 무절제한 선교행태에 국한되어야하고 이것은 어떤 강도의
비판이든지 상관없지만
문제는 경제 정치 사회 학교 가정 모든 분야 어떤 위치라도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종교 자체에 대해 사기라며 다른 사람들의 종교적 신념을 억누르고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분명 잘못한 것이라는 겁니다.
이런 대중적 비판의 특성상 개개의 사소함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마치 선교의 잘못이 한국의 모든 교회 나아가 기독교를 믿는 이 나라에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처럼 비판을 해댔죠.
그건 잘못된 비판이자 결국은 대중적 비판이 가진 구별성의 부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는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대중심리의 특성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
납치사태는 인터넷과 대중심리가 만났을 때 어떤 사회적 파장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죠,
납치의 원인제공과 그러한 일부 교회의 행태는 비난받아야 마땅합니다. 여기에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설사 하지않는다고해도 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앞으로의 또다른 납치사태를 막는 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교 그 자체가 사기라고 하거나 종교를 믿을 자유가 있는 타인의 사고와 생활에
대해 비난하고 종교를 믿는 모든 사람이 다 사기꾼이자 바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겁니다.
모두를 싸잡아 비난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종교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버티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말이죠. 한말씀님은 이런 비판을 함에 있어 냉철한 구분을 하실줄로 압니다만 안타깝게도 대중심리는 그것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언제나 건설적일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이겠죠. 이곳 토론실을 보더라도 반성과 자숙을 넘어선 종교와 종교를 믿는 사람 모두에 대한 비난으로 향하고 있음을 감지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 구별이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메칸더님의 댓글
메칸더 작성일최근 된장녀를 시작으로 개인의 생활 양태에 대해 인터넷을 통한 비판이 등장했습니다. 개인이 맘대로 할 수 있는 고유의 생활 영역마저 인터넷 대중문화의 비판속에서 규제를 당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개인의 자유로운 행동이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넷의 속도와 동시다발성을 가진 대중비판의 힘은 사회적인 기준마저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졌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겠죠. 그런 권한이 생긴만큼 대중비판은 좀더 냉철하고 구별성을 가져야 합니다.싸잡아서 비난하고 스스로 만들어낸 사회적 규제로 그것에 적응하지 않을 권리가 있는 개인의 의식, 종교에 대한 신념에 있어서 간섭하지 않고 일정한 절제를 지키는 그런 수준의 의식이 말이죠. 하지만 이 역시 어려운 일이겠죠. 하지만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 역시 계속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네티즌이라는 말이 생긴 것은 오래전의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대중심리는 꽤 오래전부터 역사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녀사냥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하지요.
대중심리는 자연적 사회현상입니다.
바람직한 현상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합니다.
이곳 토론실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보다 바람직한 토론을 통해서 마녀사냥을 피하고, 우리 스스로 절제하자는 것이지요.
인간은 욕구의 동물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찾고 먹잇감을 찾습니다.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도덕이라는 것을 만들어냈습니다.
무엇이 옳은지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시작했으며, 평화적으로 이쪽의 입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쪽이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거부한다면
두 집단의 갈등은 싸움으로 번집니다.
싸우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로 간섭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또 서로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됩니다.
기독교인들은 그 침범을 자신의 교리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니 무슨 타협이 있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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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해서...이번 사태가 기독교인들을 싸잡아 욕하는 계기가 된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종교자체가 비난을 받을 이유는 아닙니다.
그러나, 과연 기독교라는 단체가 어떤 집단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만일 기독교에 여러 종파가 있어서 교회마다 교리해석이 다르고 교회마다 각기 독립적인 입장이라 생각한다면
기독교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샘물교회 하나만의 이유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따진다면 기독교는 하나가 아니라 다양한 모습이라는 이야기인데요...
결국 샘물교회는 사이비 종교집단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요?
기독교총연합회의 입장이 불분명하거나, 샘물교회의 입장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이라면
아마 기독교 전체가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메칸더님의 댓글
메칸더 작성일
이곳 토론실도 종교에 대한 관용이 많이 존재하던가요. 저는 잘 모르겠던데요.
그리고 완충적인 사회구조가 도대체 어디있다는 말씀인가요.
사회는 종교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그뿐입니다. 과연 어떤 제도적 사회적 장치가 여론의 완충을 담당
하고 서로를 이해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무절제한 인터넷 공간에는 더더욱 말입니다.
기독교인들은 그 침범을 자신의 교리로 삼고 있습니다.> 라는 주장은 바로 제가 말한 것을 정확하게 말해주셨습니다.
교리가 무엇인지 무작정 선교하라던지 그러한 교리는 종교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수많은 일반 신도들에게 해당하는 것이 아니며 단순히 넒은 의미의 기독교가 가진 선교의 방향성을 말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하루하루 일요일 예배와서 단돈 천원이라도 헌금하고 아들 딸 건강하게, 시험 꼭 붙게, 가정환경이 나아지게
기도하고 돌아오는 수많은 일반 신도들은 그런 교리가 와닿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참여하지도 않구요,
분명 구별해야 한다고 했지만 한말씀님 역시 기독교의 교리를 들어 기독교인을 비판하시는군요.
교리와 개인적 믿음과는 신념에 작용하는 것이 다르죠. 그건 어느 종교나 마찬가지입니다.
극단적 원리주의가 아니라면 교리 그 자체가 개개인의 사고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리라 보시는지요.
물론 교회의 기본적인 교리는 그 궤를 같이 합니다. 종파가 있긴 하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죠.
따라서 하나의 교회를 다른 교회가 비난할 수는 없으며 절대적인 믿음으로 차있는 교회의 목사들 간부들에게
동조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 역시 무리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시면 아시겠죠.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기독교 총연합회의 입장이 불분명하거나 샘물교회를 지지한다고 해도
기독교 전체가 비난받을 것이라는 님의 의견은 역시 제가 언급한 종교를 통해 하루하루 의지하는 수많은
사람들 역시 비판하게 되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여론몰이의 구별성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씀하셨으니
그 주된 비판의 대상이 정녕 무엇인지 교회들과 교회간부의 집단인지,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인지
구별해야한다는 겁니다. 님은 지금도 결국은 만약 그렇다면 전체가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죠.
자꾸 말씀드리는데 하루하루 종교에 의지해 겨우겨우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 속에 포함되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발로싸대기님의 댓글
발로싸대기 작성일
기독교신자라는건 기독교교리를 인정한다는 사람들을 뜻하는것 아닌가요
일반 신도들이 겉으로 표현한다고 하지않더라도 타 종교를 인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않나요
그때문에 일반신도들조차 타 종교에 있는 사람들을 선교하려고 하는거구요
기독교인들의 입장에선 지옥불에서 사람들을 구제하는거라지만 다른사람들의 입장으로썬 받아들이기 힘들죠
기독교에 의지하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한이야기일 수있지만 그들이 믿는 교리자체에 문제가 있는건확실하죠
그 교리를 믿는것도 문제가 있겠구요.특히 이 사건은 이 교리 때문에 벌어진 사건으로 볼 수있죠
타 국가에가서 자신들의 종교를 거의 강요하다시피 했다죠...
저 거대한 단체의 교리를 바꿀수는 없겠지만 그 구성원들이 믿는 교리는 중립적입장에서보면 극히 이기적인건 인정하시겠죠
성경의 모순점을 비롯해 과학으로 지구를 비롯한 생명체의 기원과 생물적인 진화에 대한 증거도 밝혀진 이시점에 조금만 이성적인 판단을 하더라도 종교가 인간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 수있을텐데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대다수인지 모르겠습니다....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많지만 앞으로 그 부분들도 다 밝혀질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토론실에서였던가 어디선가 본 글중에 '신이 존재하건 존재하지 않건 신은 인간이 자신을 믿는것을 비웃을것이다' 확실하진 않지만 대충 이런내용이었을 것같네요.
너무 무신론자에 입장에서써서 종교를 믿는분들께 보기 거북하시겠지만 제 생각은 이렇네요...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우"라니요? 무엇이 제가 범한 '우"란 말씀이신가요?
단정을 하지 마시고, 이유를 말씀하시지요.
샘물교회의 입장이 그러하고, 그것이 기독교 총연합회의 입장이라면
그것이 바로 기독교의 교리인 것이고
그것을 진리라고 믿는 기독교인도 같은 잘못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 말이 어디가 어떻게 틀렸나요?
탈레반에 납치되었던 사람들 역시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 중 일부입니다.
그 신념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면
당연히 그에 대한 반성과 자성을 촉구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하여야 할 것이구요
거기에 대해 반성도, 자성도 하지 않고
겉으로는 미안하다 하고, 자기들끼리 모여서는 다른 소리를 외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정부가 법률로 제제를 가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비난을 통해 우리의 뜻을 전달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종교의 교리와, 교회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왜 하루하루 종교에 의지해 겨우겨우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가 여기서 나오나요?
하루하루 종교에 의지해 겨우겨우 살아간다는 사실이, 비난을 면제받을 수 있는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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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예를 들어보지요.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일본에 대한 분노를
일본 사람 개개인에게 표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일본사람이 저에게 와서 "독도는 일본땅이야'라고 한다면, 역시 저의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일본정부에 의지해 겨우겨우 살아가던지 말던지 상관없이 말이지요.

메칸더님의 댓글
메칸더 작성일
제가 어떤 것을 주장하는지 모르시겠는지요.
기독교 전체가 욕을 먹어야 한다는 그런 구별성 없는 대중적 사고와 비판들이 비판의 핵심을 짚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오히려 종교를 선택할 자유가 있는 개인과 어떤것을 믿을 권리가 있는 서로 다른 개개인에게 종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비판하고 그들의 종교를 비난하며 기독교 전체는 욕을 먹어도 싸다는 그러한 논리들이 과연 개인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본권적 측면인 종교를 믿을 자유에 간섭하지는 않은가 하는 문제입니다.
서로 다른 개인이 살고 서로 다른 개인들이 공동체를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에 있어 지금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교회라는 조직의 행태에 있어서 그 속의 온건한 교인들마저 싸잡아 욕을 먹어야 하고 그들이 종교를 믿을 권리를 박탈당하고 그것에 모자라 서로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런 그들의 종교마저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 사회가 과연 올바른 것인지를 묻는겁니다. 그리고 본인들 스스로 그런 구별성없는 비판들이 비판의 정곡인지 아니면 종교에 대한 감정상의 표출인지조차 모르고 있고 단지 교회 그자체 교리 그자체 기독교인 그 자체의 원색적인 비난으로만 치닫고 있단 말입니다. 물론 그 속에 한국 기독교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누가 누구의 종교를 간섭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누가 누구의 종교의 믿음 여부를 결정하는가 하는 겁니다.
종교의 교리와 교회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왜
왜 하루하루 종교에 의지해 겨우겨우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가 여기서 나오냐구요?
그건 제가 구별성 없이 다른 종교를 인정하며 선교를 가지 않을 정도로 욕먹을 극단적 신념이 아니라
개인의 소박한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까지 싸잡는 것은 분명 잘못되었다고 했고 님도 인정하신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관련없는 얘기가 아닙니다. 저는 이 글의 가장 큰 핵심인 건설적인 비판에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한 것일 뿐
님이 말하는 교회와 교리에 대해서 옹호했다거나 다른 의견을 주장한 바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측면에서 교회는 욕을 먹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님의 의견과 뭐가 틀린지요?
하지만 기독교를 믿는 것이 그들의 교리를 믿는다고 말할수 있겠지만 분명 다른 종교를 인정하는 기독교인 역시 많으며 단지 이러한 기독교의 대표를 빙자한 행태로 그들이 모든 것을 대표하고 또 기독교인들이 그 모든 것은 옳다고 지지한다고 보시면 오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대중적인 여론은 구별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반성과 자성을 하지 않는 것?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렇던가요? 님께서도 단정을 하지 마시고 이유를 말씀하세요.
그런 말하는 것 역시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광신자들 뿐입니다. 아프간에 선교를 갈 정도면 제 생각에 정상적인 믿음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데요. 그런 그들이 온건한 믿음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들의 목숨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과 그들이 잘못한 것이 없다고 변호하는 것 역시 구별되야 합니다.
그리고 비록 그 수가 적을지언정 분명 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여론은 그 둘을 구별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죽어도 싸다 라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것이 반성과 자성을 하지 않아 할 수 있는 위로인지요.
아무리 죽을 짓을 했더라도 붙잡혀 있고 생명이 위협당하고 있다면 이런 비판은 용인되어야 할까요?
기독교인은 죽어도 싸다는 이런 비판들이 바로 대중적 비판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겁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메칸더님...한가지 짚고 넘어갑시다.
메칸더 님은 저에게, 저의 비판에 대해 말씀을 하고 계신 것입니까? 아니면 대중의 무차별적 공격에 대해 말씀을 하고 계십니까?
우선, 저는 개인의 신앙의 자유까지 침범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독교뿐만 아니라 불교, 카톨릭까지 모두 저의 비난의 대상이 되겠지요. 그러나 제가 지금 비난하고 있는 것은 기독교입니다.
그것이 기독교인들의 신앙의 자유까지 침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땅이라고 우긴다고 해서, 모든 일본사람들이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다 내 적이다...라고 하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일본을 비난하게 만드는 것이지 일본국민이 그 대상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의 공식적인 입장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는 것이지, 기독교인 모두를 비난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번 사태로 샘물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죽어도 싸다...라는 비난....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죽어도 싼 짓은 살인이나 그에 준하는 파렴치한 짓을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대중적 비판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는 알겠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있는 것은 대중적 비판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기독교라고 하는 종교단체를 비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을 죽어도 싸다는 식으로 몰아붙여서도 안될 일이지만
그들이 희생자인양 동정할 이유도 없다는 것입니다.
반성과 자성을 하지 않는것.....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랬냐고 물으셨지요?
모든 기독교인들에 대한 문제와, 기독교 공식입장에 대한 문제는 분명 다른 것이라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서 왜 모든 기독교인들이 나옵니까?
기독교의 공식입장을 모든 기독교인들이 지지합니까?
샘물교회의 입장을 모든 기독교인들이 지지합니까?
한명도 빠짐없이 지지합니까?
그렇다면,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저의 비난의 대상입니다.

메칸더님의 댓글
메칸더 작성일
모든 기독교인들에 대한 문제와, 기독교 공식입장에 대한 문제는 분명 다른 것이라 말씀드렸다고 했는데 님이 앞에쓰신 글 어디에 그런 내용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처음 보는 의견인데요.
비난을 면제받기 어렵고 전체가 비난받아야 마땅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제와서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요.
왜 모든 기독교인이 나오냐구요?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렇지 않다는 걸 님도 인정하신다면 굳이 모든 이를 싸잡아
욕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요?
모든 기독교인들에 대한 문제와, 기독교 공식입장에 대한 문제는 분명 다른 것이라면 기독교의 공식입장을 가지고
모든 기독교 역시 매도해서도 안되겠죠.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대중적 사고가 그런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말정도
로 해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즉 대중적 비판의 특성이 그런 구별점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일본의 예를 드셨는데 뭐 잘 안맞지만 굳이 들자면 일본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할지라도 그 속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사람들까지 싸잡아 대놓고 니들이 믿는 일본정부가 다 가짜고 믿지말라고 욕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냉정하게 구별하면 말이죠. 물론 일본사람이기에 비난받을 수 있습니다. 그건 동정할 필요가 없는게 아니라 그렇게 싸잡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겠죠. 무슨 님글에 적대적이지도 않고 단순한 논리인데 그만하셨으면 하네요.
밑에 미림님의 태도가 웃겨서 활동을 접으려 합니다. 아무튼 대충 뭐 이렇다고 말씀드리네요.
답변을 못해드리니 수고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흠...만일 우리나라 정부가 해외에 나가서 다른 나라를 괴롭히고 왔다고 칩시다.
저는 그런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지 않고,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 나라에 가서 떳떳해 한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내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해서 "난 아니야.."라고 말한다는 것은 자기 모순입니다.
물론, 일본의 경우나, 지금의 경우는 예로 들기에 맞지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적을 바꾸지는 못하니까요.
그렇다고, 기독교인들에게 너희 교리는 잘못된 것이니, 너희들 모두 잘못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거기까지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기독교인들도 샘물교회의 행동에 대해 잘못되었다고 말을 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비난하는 것은, 기독교의 공식입장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개개인의 기독교인도 아니고, 기독교라고 하는 종교자체도 아닙니다.
한국 기독교라고 하는 종교집단에 대한 것입니다.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잘못이 일어났으면, 그것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하더라도, 스스로 반성해야 합니다.
내가 한 잘못이 아니야. 나는 저런 교회하고는 달라...라는 식의 입장으로 피한다고 해서 책임을 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답변을 안하셔도 좋고, 활동을 접으셔도 좋습니다.
그래도 제가 해야 할 답변은 해야 할 것 같아서, 읽으시든지 마시든지 상관없이 글을 올립니다.
미림님의 태도야 뭐...토론실을 오다 보면 이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만나기 마련입니다.
너무 마음 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노을빛밀크티님의 댓글
노을빛밀크티 작성일
음 .. 저는 개인적입장에서 피랍자들에게 비난을 가한다라는 생각을 전혀 이해하지못하겠습니다. 죄송하지만
누군가 저에게 설명을 해줄수는 없을까요 ??
'아X발 할일도 그렇게업나 그딴데는왜 가서 지XX이야.'(이해할수 없었습니다.)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흠...표현을 고쳐보겠습니다.
" 아아...다른 봉사의 방법은 없었을까? 왜 그 분들은 가면 위험하다는 곳에 굳이 가셔서, 그런 일을 당하고 국가의 입장을 곤란하게 했을까...? "라고 이야기 한다면 조금은 이해가 되시나요? ...
님의 글에 시비를 걸거나 딴지를 거는 것은 아니구요...그런 식의 비난은 해서는 안되겠지요...(속으로 생각하는 거야 자유겠지만.)
이해안되는 것은 이쪽도 마찬가지랍니다.
왜 굳이 거기에 가서 선교활동을 해야 했는지, 가지말라고 하는 것을 바락바락 우겨가면서 왜 간 것인지...
그래서 고생고생해서 구해놨더니 반성은 눈꼽만큼도 안하고 있으니...
살아오기 전하고 살아온 다음하고 그렇게 태도를 달리 할 수 있는지...
어떻게 그렇게 뻔뻔할 수가 있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샘(똥)물교회 일요일날 사람들 모여서 집회하는데
이슬람교인이 와서 코란을 펼치고, 자리펴고 절을 하면 어떻게 할 것인데요?
정말 궁금합니다!!!
이슬람인들 궁금하지 않나요? 코란들고 샘(똥)물교회 집회하는데 코란을 외워보세요! ...
개독교인들은 어떻게 나올까?

DoDo님의 댓글
DoDo 작성일샘물교회를 기독교와 동일시하지 마십시오. 어디까지나 그들도 일부일 뿐입니다.

삼무님의 댓글의 댓글
삼무 작성일
그럼 한기총 한기협 서로 이단이라고 하는데
샘물교회가 이단인가요?

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일부 한국사람들이 외국에 나가 성매매를 한다면, 그것은 일부이니 한국과 연관짓지 말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일부 중국제품에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나왔으나, 그것은 일부이니 다른 중국제와 연관지어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일부 미국사람들이 석유때문에 이라크를 침공했으나, 그것은 일부 미국인의 생각이니 미국인전체와 연관지어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진실님의 댓글
진실 작성일
부시, 전두환, 샘물교회.. 이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잘못이 크든 작든간에 모든 사람들의 분노를 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잘못된 태도입니다.
기독교를 욕먹인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기독교 안에서도 같은 종교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들이 잡혀간 것은 나라의 책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으로 간 건 그들이지만 그들을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붙잡지 않은 국가도 책임은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고방식은 지금에 와서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요. 조금이라도 뉘우치는 기색이라도 있었다면 저는 이렇게 그들을 미워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조금만 더 간단히 생각해 보면 세살짜리 아이에게 가르치는 도덕심입니다. 잘못을 뉘우칠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자랑스러운 기독교인이라는 사람들이 전 국민을 상대로 욕되게 만드는 꼴을 보면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인터넷에 그들을 비방하는 글도 올렸습니다.
이런 그들을 감싸고 도는 기독교인들도 점점 미워지려고 하는 건 저만 그런걸까요..?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진실님의 댓글
진실 작성일
그리고 되도록이면 이제부턴 샘물교회에 대한 주제는 보고 싶지 않으니 더이상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것은 논제라고 보기도 싫고, 이렇게 떠들어봤자 뭐 바뀌는 것도 없이 많은 사람들의 기분만 상하게 되니까요.
이미 끝난 일이자 시작입니다. 한국인은 이미 그들의 표적이 된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이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더 피해를 줄일 수 있을지, 전문가들을 불러 모아 토론을 벌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
여하튼 샘물교회 얘기만 나오면 기분이 무척 나빠지는군요.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진실 님 ,
말 나온 김에 한마디 더 하죠.
지난 현충일에 뉴라이트계열 교회들이, 남북화해를 방해하려고 집회를 열었읍니다.
그 자리에 딴나라당 대선후보 2명이 나왔죠.
솔직히 대선후보나 딴나랑당이나 지들 잘못 인정하지 못하고 있죠.
지들 잘못 걸리면 정치공작이라고 하고, 국감도 제대로 한하고... 개잡종들이...
이명박대선후보 선거법으로 잡아 가려면 잡아 가도 좋다... 대신 후회는 하지 말어라!
BBK다 뭐다 말도 많고, 성매매장소 건물주이고, 그 건물 운영하는 회사 사장이고...
아들에 운전수는 회사돈 처 먹고... 땅투기 의혹까지...
딴나당이라서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