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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은 대학을 졸업하지 않으면 인간대접 못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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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돌이
댓글 27건 조회 5,975회 작성일 07-09-04 19:32

본문

00151.jpg여러분도 T.V나 신문을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한국은 지금 가짜 학력 파문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최근엔 집단으로 학력을 검증 서비스 해 주는
업체까지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는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가짜 학위 파문이
확산된 데 따른 여파라고 보여집니다.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가 검찰 수사를 피해
무작정 해외로 출국해 그 여파가 한국 연예인들과
스포츠인, 학원선생님들 까지
전 사회로 학력검증이 번지고 있는 형국인데요...

이런 모습을 해외 언론(워싱턴포스트)들이
보고 한국 사회의 위조 학력 증명서 범람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학력 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대학 간판은
인물 평가의 주요 잣대라면서 인기 연예인과 학자, 종교인 등이
위조 학력 증명서로 오랫동안 경력을 부풀려 왔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aa2.gif 정말 창피하고 안타깝습니다.

이 신문은 또 '대학을 졸업하지 않으면 한국 사회에서는 인간 대접을 받기 힘들었다'며
'배우와 가수들도 마찬가지여서 학위가 있으면 연기와 노래를 인정해주기도 했다'고
학벌을 과도하게 중시하는 한국 사회의 폐해를 지적했습니다.

aa6.gif 여러분! 정말 솔직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정말 한국은 '대학'을 졸업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하는 그런 사회인가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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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저포드님의 댓글

라저포드 작성일

요즘은 대학 나오는게 마치 초등학교 나오는 것처럼 당연시 여겨지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은 다른사람들과 일단 달라보이고 분명 학식이 부족할 것이라는 인상을 가지게 됩니다. 때문에 대학 졸업 여부에 따라 사람들이 가지는 인상이 다르게 마련이죠. 하지만 '인간 대접' 을 못받는 정도 라고 하는것은 마치 학력으로 개인을 평가하는것 은 그 자체로 사회악이다 라는 말로 오인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어폐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 사회가 마치 계층화 되어있다고 할 정도로 학력에 대한 차별이 심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에 대한 일차적인 평가는 우리가 바로 볼 수 있는것에서 비롯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채용을 예로 들죠. 어떤 사람의 실제 능력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업무수행을 오랫동안 지켜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을 함에 있어서는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죠. 면접이라는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짧은시간.. 잠재적인 능력은 몰라도 전체적인 능력을 알기에는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즉, 일차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학력으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밖엔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모습은 부정적이죠. 저 역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딱히 다른 방도가 나지 않는 한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 사람이 닦아온 학력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 사람을 조금이나마 객관적으로 알게하는 지표가 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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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타격님의 댓글

기동타격 작성일

맞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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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칸더님의 댓글

메칸더 작성일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죠. 외국신문들이 그와 같이 보도해도 어느 나라든지 객관적인 자신의 능력을 검증할 자료인 학력에 대해 우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웃긴 것입니다.

문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고졸자들의 능력과 경험들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유용한지 그것에 대한 사회적 용인과 기회부여. 기본적 인식의 차이에 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노력하고 스스로를 개발하는 사회와 개인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을 간혹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의 생각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성공하고자 하는 개개인의 노력들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고학력의 사회는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어찌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 사회가 잘못된게 아니라 우리가 옛날부터 가져온 교육과 고졸에 대한 인식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오랜 관습이 잘못된 것이죠. 그리고 그런 생각들은 기본적으로 서양과 동양의 교육에 대한 가치관과 기회부여와 객관적 능력에 대한 것이 다른 것이 큰 이유입니다.

동양과 서양을 비교하고 한국은 학벌주의다 학벌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라고 비판하기에는 이렇게 학력이 중요시될 수 밖에 없었던 고유의 관습적인 요인들을 고려하지 못하기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의 사회는 대졸이 중요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양극화라고 불리는 사회균열, 심한 소득의 차이, 경제구조의 단편성과 고착화로 인해서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극복하기에는 상당히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균열을 뒷받침해주는 우리의 학력에 대한 관습적 인식들로 인해서 학력이라는 요소는 앞으로도 계속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리라 봅니다.

최근에 국내학력에도 모자라 해외유학이 기승을 부리고 외국의 대학까지 다니는 우리의 현실은
학력이라는 것이 한국에 있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겠죠. 학력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의 객관적인 지표이기 때문이죠. 지나친 학벌주의를 비난하는 것에 나아가 각 개인의 정당한 학력의 추구를
비난한다면 모두가 똑같아야 한다는 사회주의적 사고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학벌주의의 속에는 우리의 오랜 관습적 인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회만 비난할 것이 아니라 각 개인 스스로 가지고 있는 편견들부터 반성해야겠죠.

아무리 학력을 보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배우자 선택할 떄 학력을 검토하죠.
정말 초월한 사람은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우스운 일입니다.
자신도 초월하지 못하면서 스스로는 그러한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는 것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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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님의 댓글

개구쟁이 작성일

저도 중2로 학업에 엄청난 충격을 받고 있는데요.
http://video.cyworld.com/bbs/videoView.asp?ItemNum=20070701224215407632

이동영상 봐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같은 학생으로서 그것도 동생들이 이처럼 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공감과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볼때마다 울었던 동영상입니다.. 제가 학생으로써 말씀드리는데 만약 님들께 자식이 있으시다면 너무 공부를 강요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저도 죽고 싶다는 생각은 수도 없이 해왔는데 못 죽은 이유는
'부모님이 저를 낳고나서 기뻐하셨을텐데 이렇게 죽으면 너무 불쌍하다..', '죽으면 천국이나 지옥이 있을까?.. 만약 있으면 내가 지옥 가게 될텐데.. 절대 갈 수 없다' 며 저는 기독교 정신으로 자살을 꿋꿋하게 버텨왔습니다. 옛날에는 정말 우울증까지 있을 정도로 학업 때문에 엄청나게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밤마다 혼자서 잘 때 울기도 했죠. 정말 부탁드리는데 너무 자식들을 학업에만 열중시키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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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우선, 가짜학력이 난무한 사실은, 학력을 속인 것에 대해 먼저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학력이라면 환장을 하는 나라니까, 속일 수 밖에 없었다...라는 것으로, 속인 행위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나라가 학력에 환장한 나라 맞습니다.
비판의 대상도 맞고, 반성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학력도 실력 맞습니다.
실력을 학력으로 보겠다는 데, 그게 틀렸다고 말하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물론, 학력이 아닌 경력도 실력입니다. 그것 또한 인정해야 합니다.

학력이 필요한 분야도 있고, 학력이 필요없는 분야도 있습니다.
노래부르는 데 무슨 대학졸업장이 필요합니까?
하지만, 학위도 없는 사람이, 무슨 박사논문 심사를 합니까?

학벌주의는, 쉽게 뿌리뽑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실력없는 사람들이 자기의 밥줄을 뺏기지 않으려고, 자신의 후배들을 영입하기 위함이며
실력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무능력을 노출시키지 않기위한 방패막이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기 싫은 게으름뱅이들이, 또는 최선을 다해도 실력이 안되는 무능력자들이
그저 놀고 먹으면서, 자신의 밥줄에만 연연해 하기 때문입니다.
일이 제대로 돌아가거나,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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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dolorosa님의 댓글

Viadolorosa 작성일

간단히 대답해 드리자면 '예' 겠지요.

그것이 문제라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사회를 이루는 하나의 생각을 가진 개인으로서도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아..  비겁한 인간, 그저 뒤에서 말할줄 밖에 모르는 인간으로서 그저 기다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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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가되고싶은소년님의 댓글

현자가되고싶은소년 작성일

ㅡ.ㅡ 당연합니다. 요즘 대학 안나오면 사람으로 쳐주지도 않습니다. 빌게이츠가 말했다죠?
'옛날은 대학졸업하지않아도 성공할수있었으나 오늘날은 대학졸업하지않으면 사람취급도못받는다'
그게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받아들이기는 싫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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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seok님의 댓글

jongseok 작성일

대학을 나오지 않는다거에 인간대접을 못받는 사회까지는 아니라고생각해요...

사회는 대학을 나왔다는것이 아니라 얼마만큼에 대학에서의 공부한 가치를 사회에서 보여줄것이냐에 중점이 있지 않나생각합니다..

그리고 위 학위조작 사실에 대해서는 단지 법을 어겼다는거? 밖에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이 신문기사들을 종종 보면서 우리가 무엇을 근본적인 문제를 바꿔야하는지를 생각해볼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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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님의 댓글

Jaewon 작성일

주관적으로 대학도 대학나름이지요,
요즘 인서울 대학못가면 이력서 내밀지도못하죠,

외국나갔다왔으면 모를까,,
참,,안타까운현실입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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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님의 댓글의 댓글

대한주택공사 작성일

인서울 아니면 이력서도 못 내민다라?
님과같은 그러한 편견이 학벌사회를 부추기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실제로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지방대 출신이 많습니다..저 또한 그렇고요.
이력서에 출신대학교 기재하지 않도록 바꿀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고 그렇게 시행하는 기업들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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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님의 댓글의 댓글

대한주택공사 작성일

찾아보면 특히 공사나 공기업은 특별채용제도가 민간기업체에 비해 다양한 편입니다..특정 지방출신자 우대선발제도나 봉사활동,용감한시민상 수상자 특별채용 등 새로운 시도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지..학벌위주채용으로 퇴보하고있는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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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사실 잘 생각해보면...(물론 제 개인의 생각에 불과합니다만)...문제는 학벌주의에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고졸 학력으로도 취업할 수 있는 직업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술직입니다. 학교공부보다는 오랜기간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실제로 독일의 경우는 고등학교때부터 기술교육을 시켜 세계최고의 숙련공을 키우고 있으며, 그 결과 독일은 세계최고의 공산품을 제조해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문제는, 이들에 대한 대우가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일을 해도 대우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월급도 형편없고, 미래도 보장되지 않으며, 사회적인 이목도 그리 썩 존경하는 눈치가 아닙니다.

거기에 덧붙여, 우리나라는 누구 말씀대로 "지적컴플렉스"가 대단합니다.
학력이 낮은 사람을 깔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주 안좋은 우리나라의 습성 중에 하나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누가 좋은 차를 몰고 다니면 나도 좋은 차를 타고 다녀야 하고
실제로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면서 오래된 중고차, 경차를 깔보는 습성이 있습니다.
같은 아파트단지에서 살면서, 넓은 평수에 산다는 이유로 작은 평수에 사는 사람을 무시합니다.
이러한 습성은 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학력을 너무 따집니다.
기회조차 주질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지 사람들을 서글프게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나라를 좀먹고, 나라의 중심을 흔들리게 할 수도 있는 아주 큰 문제입니다.

사람을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들의 사회는, 길게 유지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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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seok님의 댓글

jongseok 작성일

단지 대학에 들어가기위한 막연한 공부와 수동적인 교육시스템은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일찍이 자신의 성향 적성을 찾아 어려서부터 공부의 동기를 부여함으로서 공부의 흥미를 갖게 해줘야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즉 근본적인 바탕문제를 바꿔줌으로써 학벌중심사회에서 벗어날수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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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칸더님의 댓글

메칸더 작성일

교육에 대해 높은 가치를 부여해온 우리의 오랜 역사적 관습과 인식들을 하루 아침에 바꿀 수는 없겠죠. 안타깝게도 대단히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현실적으로 바꿀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학력이 높아지는 만큼 우리가 사는 현실의 세계과 기술도 진화하기 때문이죠. 그러한 갭을 줄이기 위해서 교육은 더욱 중요시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국가라도 말입니다.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비관적일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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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씨님의 댓글

정원씨 작성일

현재 대학교 수가 과포화 상태이고 돈만 있으면 대학에 갈 수 있을정도입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봐도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태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은 분들이 보기엔 어떠한 열등감을 가질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회적인 풍토를 봐도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 하면  이런 생각을 가지죠 저사람은 공부도 안하고 학창시절 탱자탱자 놀았구나 하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보는거죠
이런 열등감과 사회적인 풍토 때문에 그리고 학벌을 중시하는 고질적인 병폐 때문이지 인간대접과는 좀 거리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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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빌게이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빌게이츠 사실 그사람 하버드 졸업 못했지요. 안한건지는 모르지만...
물론 하버드에 입학한 것 자체 만으로 그사람의 머리를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결국 그사람 고졸입니다.
그런데요,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에 입사하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고졸 뽑아주나요? 내노라 하는 학력의 소유자들입니다.

학력자체를 부정하지는 못합니다.
지방대, 서울대...글쎄요, 그걸 따지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외국선진국들은 굳이 안따지는데 (사실 외국도 따집니다. 미국에서 하버드나왔다면 대우가 달라집니다.)
우리나라는 왜이리 따질까요?

가장 큰 원인은, 회사내에 입사지원자들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험시스템도 그렇구요, 면접시스템도 그렇습니다.
미국의 회사에 입사원서를 넣으면, 웬만한 페이퍼정도는 가볍게 무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은 그것(이력서)을 검증하는 방법으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들입니다.
또 투명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친인척 낙하산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학벌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싶다면, 먼저 제도를 강화해야 합니다.
국가차원에서 검증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 개인적으로 반성도 해야 합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서울대출신 공부 많이 했습니다. 열심히 했습니다. 실력있습니다. 학력도 실력입니다.
교육의 가치 , 효과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을 가지 않은 것은, 단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이지
인생의 낙오자가 된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가 공부를 잘하는 특기가 있다면, 그 사람은 단지 공부이외ㅢ 다른 것을 잘하는 특기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왜, 공부만이 인간이 가진 유일한 능력이라 생각들 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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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님의 댓글

대한주택공사 작성일

한말씀님 학력과 학벌은 잘 구분해서 써야하는 말입니다.
꼭 학벌이 좋다고해서 학력이 높은것은 아니겠죠? 그런데 한말씀님은 학력 학벌을 혼동하여 쓰고 계시는듯 하군요.

8월말에 100분토론에 나왔던 고려대교수가 그러더군요.
대학원에서 지방대출신 학생과 연고대 출신학생의 학력차이가 크지도 않았고 오히려 지방대 학생들이 우월한경우도 많았었다라고 말입니다...그 말은 학벌=학력의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소리겠죠.
학력중심사회가 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학벌중심사회가 되버렸기때문에 문제가된것이고요..
배움의 길과 힘에 어찌 공부만 있겠습니까? 자기분야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는것 또한 학력이겠죠.

학벌중심사회에서 학력중심사회로 바뀌는데에는 아마 많은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사람들의 인식과 취업시 객관적인 지표로 이용될 수 밖에 없는것이 학벌이기때문이기도 할터이고

하지만 꼭 대학졸업하지 못했다고 해서 좋은 학벌을 갖지 못했다고해서 인생에서 낙오된것도 실패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NC소프트,네오위즈,넥슨과 같은 NC소프트는 게임회사이지만 <대기업이라 불릴정도로 큰 회사입니다.> 정규직 고졸출신 프로그래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학벌보다는 업무수행능력을 절대우위에 두고 직원을 선발한다고 하더군요..즉 학력위주의 직원채용을 한다는것이겠죠.
앞으로 그 속도가 빠르다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우리나라도 저렇게 바뀌리라 생각합니다..그것이 기업에도 오히려 현실적으로 이익이 될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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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님....사실 앞서 다른 토론실에서도 잠깐 부딪힌 적이 있지만, 님은 다른 사람의 글을 이상하게 몰아가시는 군요.
제가 일류대선호가 좋다고 했습니까?
그 문제가 미국에도 있다. 그것은 어디에나 있다. 우리나라가 좀 심한 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왜 심한 줄 아느냐. 그것은, 우리나라의 검증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벌=학력 이라는 등식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고려대 교수의 말은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들은 다른 교수들의 말은 다르던데요.
대기업에서 일류대출신을 선호하는 이유가, 단지 학벌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까?

우리나라가 학벌중심사회이며, 또, 일류대를 병적으로 너무 좋아한다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제 글에서 어느 부분이 맘에 안드는지 말씀을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대학졸업하지 못한 사람은 인생에서 낙오가 된 것이다. 실패한 것이다 말했습니까?

이상하게 말씀을 하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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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님의 댓글

Jaewon 작성일

《Re》대한주택공사 님 ,
그건 제편견이 아니라 사회현실입니다.
어느 회사에  다니는지는 알수없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이 정규직자리를 원하고
그 정규직회사는 대부분 중소기업보단 대기업이 많다는건 아실껍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지방대 출신과 서울대 출신인 사람끼리 경쟁한다고하면
님은 누굴뽑으실껍니까? 회사의 이익을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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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님의 댓글의 댓글

대한주택공사 작성일

현실적으로 맞는 소리이긴한데 그렇게 극단적으로 표현할 만큼 지방대취업이 어려운것 아닙니다..광주광역시에 있는 전남대학교 나왔지만 대한주택공사에 취업했고 제 후배나 동기생 중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엄연한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들 많습니다.
너무 심한 비약은 하지맙시다..그리고 학벌위주 선발은 점차 수그러들게 되어있는데..뭐 인서울 안하면 취업못한다?
어설픈 인서울하느니 경쟁력있는 지방대에서 취업시 지방할당제도있는 회사에 지원하는것이 훨씬 취업하기 수월할겁니다.
이것 또한 현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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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님의 댓글

다래 작성일

학교 밖의 세상에 대해 알지 못하는 고등학생으로써..

"대학을 졸업 하냐 못 하냐" 에 따라서 인간취급을 받는지 못 받는지에 대한 주제가 올라온 것이 무섭습니다.
공부잘하는애들 모아서 뭐 어디다 쓸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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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이번 신정아 사건도 학력때문에 불거진 문제인데,
언론은 지나치게 선정적이 보도를 하고 있으며, 부정적으로 묘사를 하고 있읍니다.
뭔 권력싸움을 이렇게 하는지! <- 정치권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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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우리나라는 이상하게도, 대학을 안간"사람은 없고 대학을 못간 사람만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그것이 일반적인 사회풍토가 되었고, 따라서 대학졸업자가 아닌 경우는 대학도 못나온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학졸업자도 철철 넘쳐서, 누구든 대학졸업자를 뽑으려 하고, 또 이들이 고졸자 보다는 더 똑똑하여 일을 더 잘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글쎄...그들이 일을 더 잘할지 어떨지는 좀더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만,
중요한 것은
대학졸업장이 필요없는 직업에서조차 대학졸업장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즉, 고졸학력으로 7년동안 실무에 종사하여 실무경험을 쌓은 사람과 대학을 졸업하고 3년간 실무경험을 쌓은 사람이라면, 대학졸업자를 뽑는다는 것입니다.
그회사의 미래의 지도자를 미리 뽑는 것일까요?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지요...(어차피 경영진은 세습시킬 꺼면서...)


학력위조 사건들은 꽤 씁쓸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학력이 아닌 실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들이 실력이 있었다구요?
실력만으로도 얼마든지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구요?
정말 몇몇 희귀한 사람들만 그랬지요.
그들이 실력이 있는지 어떤지 누가 그럽니까?
유명하면 실력이 있는 겁니까?
돈많이 벌면 실력이 있는 겁니까?


일련의 학력위조 사건은 두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학력을 위조하여 진짜 학력을 갖춘 다른 사람의 기회를 빼앗았다는 것.
그리고
이 사회는 실력보다는 학력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은, 학력은 없지만 실력있는 사람들이 증명해 보였다는 것입니다.

신정아가, 학력이 없어도 비엔날레 감독이 될 수 있었고, 큐레이터로써 일을 잘 수행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아닙니다.
실력이 있어도 학력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는 이 사회의 모습을 증명한 것입니다.

아니...실력이 없어도 학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즈음하여 검찰에서 점점 더 밝혀지고 있는 사실은요...
이 사회는 학력만 갖고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빽이 있어야 합니다. 빽이.
그거 없이는 실력있고 학력이 있어도 성공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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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Re》한말씀 님 ,
하 하 하. 그 빽이 모당후보만 못한가 보죠???

가짜 누드사진을 문화일보는 게재하고,
신모양이 변양균 정책실장과 문화계에 문란한 사생활로 만들려고 했나요?
인사 잘하고 원로에게 깍듯하면, 아부라고 하고,
<- 나머지 X새끼들은 싹아지 없어서, 여기자추행하고 사람들 무시하나!!!
언론의 이슈가 그쪽으로 쏠려 있읍니다! <- 정치권 애들 복잡하죠!

모후보는 각종 증거도 있는데, 검찰은 모당후보측인가?
모당 정책실장은 핫바지인가? 의혹만으로 검찰송환되고,
모후보와 모당정책실장간에 어느쪽 빽이 셀까요???
언론이 전부 그쪽으로 갔네요!!!

이것이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대선후보는 검찰송환되지 않는 특권이라도 있나?
힘없는 모당 정책실장을 갖고, 언론이 전부 그쪽으로 가고 있으니...
대한민국 공정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읍니다!
고쳐야 할 부분입니다!

그럼 같이 모당후보와 모당정책실장이 같이 특검받아 보자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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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님의 댓글의 댓글

한말씀 작성일

저는 지금 학벌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당후보에 대한 이야기는 논외입니다.
신모양이 변모씨와 무슨 감정을 갖고 있는지 저는 관심없습니다.
인사잘하고 원로에게 깍듯한 것이 예의바른 것일 수도 있고 아부일 수도 있으나, 그것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모당후보가 무슨 짓을 했는지 관심도 없구요,
누가 더 빽이 센지도 관심 없습니다.
실력없은 인간들이 실력있는 사람들을 밟고 올라서는 모습이 싫을 뿐입니다.
사기나 치는 인간들이 정직한 인간들을 짓밟는 모습이 싫을 뿐입니다.
더 웃기는 것은, 사기쳐서 얻은 자리를, 사기쳐서 벌은 돈을 보고,
사람들은 정말 실력이 있는 건줄 알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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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찬님의 댓글

애찬 작성일

학력위주로가는 사회가 안타까울뿐인데요
근본적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리모두가 원인을알고 하나하나 고쳐나가야지만
학력위주의 사회가 개선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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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용님의 댓글

김연용 작성일

어찌보면 대학교의 간판이라는 것은 얼마나 고등학교때 열심히 했느냐에 대한 척도이다보니...
인정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슬픈 현실이죠,
그럼 여기에 대해서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겠죠,
아무리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해도 좋은 대학 가는 사람 수는 정해져 있다고요,,
하지만 현실을 보세요, 모두가 다 열심히 하는지-

대학 간판을 보기 전에
고등학교때 생각없이 수업듣고 놀러다니고 이런 사람하고
열심히 목표를 잡고 힘든 공부 한 사람하고
저 같아도 후자 뽑습니다.
대학 이름으로만 생각할문제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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