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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명환 장관의 딸 특혜채용 논란과 공정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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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OECD에서 발표한 선진화순위(先進化順位)라는 기사가 보도 됐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선진화 순위는 OECD 30개 국가 중 24위로 발표되었고,
앞으로 대한민국은 선진화되려면 13년이 넘게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대한민국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OECD 30개 국가 중
가장 부족(꼴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국가의 부정부패지수가 제외 됐어도 낮은 순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는 말이 무색한 시대!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OECD 30개국에서 꼴찌라는 사실!
이런 환경속에서 교육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우리나라!
부정부패한 철밥통 공직사회는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 집단!
대통령을 비롯한 총리, 장관들, 심지어 법을 심판하는 대법관, 게다가 검찰총장도
법을 위반한 채 공직에 몸담고 있는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걸리면 끝이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자신의 밥줄과 목이 잘릴까봐 사리고 있는 중입니다.
태풍과 소낙비라도 비켜가기를 바라며 비웃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참으로 해괴한 말로 자신들의 과실과 죄를 합리화 합니다.
'자녀의 교육을 위한 위장전입은 위법'이 아니다는 둥
부동산 투기를 해 놓고 '나는 자연의 일부를 사랑했을 뿐'이라는 둥
당연히 내야 할 세금을 탈루하고 몰랐다, 잊어버렸다, 내가 관리 안했다는 둥,
'재산증식 등 투기의 목적으로 한 위장취업이 아니면 죄가 안된다'는 둥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치료사실이 없음에도 군대를 면제 받는 둥...
각종 지위로 특권과 이권을 받아 쓰고도 죄송하다는 둥...
서민들은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위반하면 카메라에 찍히고
거금 8만원을 꼼짝 없이 물어야 하는데,
고관대작들은 3년 이하의 징역과 1천만 이상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범법을 저지르고도
스스로 물러나는 사람이 없는가 하면 죄없음을 항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답답하고 어두운 현실을 인지했는지
이명박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로 나가야 한다고 천명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도자들의 깨끗하고 올바른 '솔선수범'에 있습니다.
세계가 우리나라의 현실과 문제점을 꿰뚫어보고 있는데도,
정작 우리 정부나 지식인들은 나와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식으로 방관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사회'의 근본은 '정직한 사회'아닙니까.
이런 상황속에서...
유명환 장관의 딸 특혜채용 논란은 또 하나의 국가적인 큰 흠이 됐습니다.
오늘 유 장관은 "최근 딸 채용문제와 관련해 물의가 야기된 데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여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사의를 밝혔습니다. 도덕과 윤리와 교양을 책임질 교사들...
돈 벌기위해 학교에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단골 토론이슈로 올라온 학생인권 문제를 방관하면서 눈치만 보더니만,
교육 공직자로 있으면서 사업을 하고 장사를 해서 구설에 올랐네요.
선생님들이 부당 영리행위를 일삼고
교육을 등한시 한채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교육도 망가지고, 지도자도 부패하고, 학생들도 미쳐가고...
정말 나라꼴이 개판 5분전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개작두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썩은 부패자들의 머리를 쳐서라도 나라를 올바로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외교부 유명환 장관은 억울 할수도 있습니다.
재벌기업과 중소기업들도 다 하는 직계존속, 친인척 영입과 특채를 왜 나만 가지고 지랄하냐구.
목에 핏대를 세우고 목청 높여서 항의라도 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유명환 장관이 더욱 불쌍해 보이는 것입니다.
딸만 사랑 했을 뿐인데, 왜 이게 유죄가 되냐고 하는 헤깔리는 넷티즌도 있으니까요...
친인척끼리 다 해먹는 크고 작은 기업이나, 공기업은 종이 한 장 차이 밖에 안되거든요...
국가에 공정한 철학이 없는데, 무슨 실천을 하겠다는 말입니까?
나쁜 제도와 위법을 알면서 침묵으로 따르는 자들도 분명 범죄자임은 틀림 없습니다.
적극적인 동조자냐? 소극적인 동조자냐의 차이일 뿐! 여러분은 대한민국이 공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Supreme님의 댓글
Supreme 작성일
밤새워가며..공부하고..죽어라 공부해서 코피도 흘려보고 너무 많이 해서 머리에 쥐도 나지만...그들은 외교관이란 꿈을 안고 공부를 했을것이다...그런데 이거 뭡니까..?장관딸이라고 합격!! 정말 공부를 왜 했는지..?왜 내가 수만은 시간을 좁고 쫍은 고시원 생활을 했는지...친구들 술한잔도 마다하고 도서관에서 졸린 잠도 참아가면 공부를 했는지..? 정말 인생을 허무하게 만드는 사건이다.
아마도 외무고시 뿐이 겠습니까..인사이동 있을때도 분명...이런 비리는 존재 할것이고..결국 돈있고 힘있는 사람은 그것을 유지 하는 것도 쉽다는 거 아닙니까...
이번일은 서민들의 꿈을 짓밟는 그런 사건인거 같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이 점점 변해 가는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 연금 120만원도 모자라 세비도 올리자고 박희태 국회의장이 말했더군요. 현재 국회의원의 세비는
연 1억1800여만 원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적어서 더 올리자구요...
그게 말입니까..똥입니까..
현재 국민들의 부채가 소득을 앞질럿다고 하더군요. 국민들은 빚에 숨도 못쉴지경인데 세비를 더올리자고요.
정말 매번 느끼지만 국회는 정말 썩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조금더 발전하고 이상적인 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조금더 넓은생각 이해하는 마음 가지고 국민의 대변하는 국회가 어서 빨리 변해야 됩니다.
하루빨리 깨끗한 사회가 이루어지길 기도 합니다.

마지막보루님의 댓글
마지막보루 작성일
인간지사 기득권이라는 말이 있지만, 정말너무 심하네요.
아무리 가족과 자식이 중요하다지만, 나라와 가정도 구분하기 싫은 그마음이 뭔가요?
내가 있고 가족이 있고 그다음에 국가와 사회와 국민이 있다는 고정관념은 후진국의 필요충분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