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토론게시판>핫이슈토론 |
정치 너 때문에
페이지 정보

본문
작년 말 화폐개혁 이후 생활이 더 어렵게 되고, 식량조차
구하기 힘든 북한주민들이 추수기를 맞아 중국 도문, 연변
농촌지역으로 불법 월경(越境)해 목숨을 내건 중국의 품팔이
원정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탈북에 성공한 이들은 중국농가에 고용되어 하루
16시간 이상 일하면서 고작 중국 30~50위원화(한화 5천500~8천원)을
\\받으며 노예나 다름없는 비참한 생활을 해오고, 또한 이들은
중국 공안에 잡혀 강제 북송되면 노동교화 형, 수용소 수감 등
가혹한 형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몸을 내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고된 날품팔이를 하는 일부여성의 경우 불법체류자라는
약점을 이용해 성폭행을 당하거나 품삯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고,
더 안타까운 것은 월경 당시 국경경비대에 약속한 돈(한화 94만원)을
마련하기위해 식당이나 술집 등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거나 인신매매와
성매매에 내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주민들의 고통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국제대북인권단체에 의하면
북한에는 아직까지 13개 정치범수용소에 20여만 명이 수감되어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요덕수용소에 3년간 수감됐던 탈북자는 하루 200g 옥수수죽으로 겨우
연명하고 하루16시간의 중노동과 야간에 교양사상교육을 받는 등 반인륜적인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음을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 이곳의 인권 유린은 외국인, 심지어 탈북 했다가
북송된 임산부들도 강제 낙태 당하는 등 예외 없다고 합니다.
현재 중국 연변지역 농촌 마을들에는 품팔이를 위해 들어온 북한 주민들이 세 집 건너
한명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최근 북한당국이 탈북을 막기 위해 국경수비를 강화하고
중국공안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가족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목숨을 건 주민들의
탈북행렬을 막기 힘들 것입니다.
김정일이든 김정은이 됐든 하루빨리 지금의 고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핵과 미사일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남한과 국제사회에 달라진 모습으로 개혁. 개방의 문을 통 크게 열고
대화와 화해, 협력에 나서는 길밖에 없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