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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부정출발이 단 한번의 기회로 바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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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경기 100m 금메달 후보였던 우샤인 볼트가 실격 처리돼 관중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볼트선수는 플라잉스타트(flying start, 부정출발)를 범한 것이다. 총소리가 나기 전에 손가락이나 손, 발이 출발선으로부터 떨어지면 부정출발이 되어 실격되는데 단 한번만이라도 부정출발 판정을 받으면 그 경기에 실격 처리된다.
과거에는 두 번까지 기회를 줬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부정출발로 곧바로 실격처리하게 끔 경기규정을 바꾼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2003년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남자 준 결선 때였다. 미국 국가대표 단거리 선수였던 존 드럼몬드가 부정출발로 실격처리를 당하자 반발했다.
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유망한 선수였다. 그 당시 규정은 지금과는 달리 두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드럼몬드 선수는 두 번째 부정출발을 해서 실격 당하자 강하게 반발하며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고 계속 외치며 경기장에 드러눕기까지 하는 바람에 경기가 한 시간 가까이 지체되기도 했다.
제풀에 지친 드럼몬드는 결국 눈물을 펑펑 쏟으며 경기장을 떠났지만, 경기지연으로 방송 중계권을 비싼 값에 산 세계의 유수 방송사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국제경기연맹은 드럼몬드에게 다른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도록 징계를 내렸고 이후 국제육상경기연맹은 부정출발 규정을 지금처럼 누구든 한 번만 부정출발을 해도 바로 실격처리 되도록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드럼몬드가 항의하지 않고 순순히 따라줬더라면 규정이 바뀌지도 않았을 것이고 우샤인 볼트는 한 번 더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때의 드럼몬드는 지금 코치로 있는데 그가 지도하는 선수가 타이슨 케이이며 그는 고관절 수술 후유증으로 이번 경기에는 불참했다. 만약 케이가 이번경기에 출전했다면 그의 코치 드럼몬드는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과거에는 두 번까지 기회를 줬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부정출발로 곧바로 실격처리하게 끔 경기규정을 바꾼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2003년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남자 준 결선 때였다. 미국 국가대표 단거리 선수였던 존 드럼몬드가 부정출발로 실격처리를 당하자 반발했다.
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유망한 선수였다. 그 당시 규정은 지금과는 달리 두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드럼몬드 선수는 두 번째 부정출발을 해서 실격 당하자 강하게 반발하며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고 계속 외치며 경기장에 드러눕기까지 하는 바람에 경기가 한 시간 가까이 지체되기도 했다.
제풀에 지친 드럼몬드는 결국 눈물을 펑펑 쏟으며 경기장을 떠났지만, 경기지연으로 방송 중계권을 비싼 값에 산 세계의 유수 방송사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국제경기연맹은 드럼몬드에게 다른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도록 징계를 내렸고 이후 국제육상경기연맹은 부정출발 규정을 지금처럼 누구든 한 번만 부정출발을 해도 바로 실격처리 되도록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드럼몬드가 항의하지 않고 순순히 따라줬더라면 규정이 바뀌지도 않았을 것이고 우샤인 볼트는 한 번 더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때의 드럼몬드는 지금 코치로 있는데 그가 지도하는 선수가 타이슨 케이이며 그는 고관절 수술 후유증으로 이번 경기에는 불참했다. 만약 케이가 이번경기에 출전했다면 그의 코치 드럼몬드는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댓글목록

세라&밍키님의 댓글
세라&밍키 작성일네,, 참 안타까운 일이죠,,

mjk님의 댓글
mjk 작성일
아 ~ 그래서 한번으로 바뀐거군요. 전 한번만에 탈락되서 깜짝놀랐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그런 경우가 있었다 한들, 그 이유때문에 한번으로 바뀌는거는 너무 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인경우를 이용해먹거나, 위와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써 다른대안을 만들었어야지, 몇년을 준비하고, 또 대다수의 인원들이 긴장하면 실수도 할수 있는 부분같기도한데, 그걸 한번으로 하는건 너무 한거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뎀덕님의 댓글
뎀덕 작성일부정출발에 두번의 기회를 줬던 취지를 잊은 일처리라고 생각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