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 문제점의 한 단면을 말한다. > 핫이슈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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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거창한가요? 그러나 현재의 청소년의 문제점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그렇게 말하고 싶네요. 문제점이란 한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이 각기 다른 상대방을 목적으로 보지않고, 수단으로 여기고 대한다는 것이죠.

이것은 청소년들을 대할때 뿐만 아니라 어른(성인)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성인들은 자기자신을 보호할 최소한의 능력, 의지가 있다는 것이죠(청소년들은 그렇지 못하고요)
옛날도 아니지만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도 가출하는 친구들은 있었습니다. 학교가라고 준 등록금이나, 어머니 지갑에서 훔친 몇만원들구요. 그러나 그들은 그돈 떨어지면 스스로 돌아오거나 친구집에 갔다가 잡혀왔지요. 그러나 지금은? 취직을 하지요. 주유소나 단란주점등등. 그리고 그들만의 또 다른 세계로... 이것은 어린 아이들을 목적으로 보지 않고 수단으로 이용하는 나쁜 어른들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 아이들이 취직할데 없어보세요. 배고파서라도 들어오지요. 옛날처럼.

아이들이 가출하고 싶고, 담배 피워보고 싶고, 술마셔보고 싶은것은 어쩌면 당연한것 아닌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것을 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한 어른들, 아이들의 신체적 성장에 못따라 가는 어른들의 일방적인 교육? 이런것들이 아이들이 예쁘게 자라지 못하고 술집 삐끼, 룸싸롱 호스테스, 창녀로 만듭니다. 한마디로 영계 찾는 어른들 때문입니다.

이제는 우리사회 구성원 각자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그만큼 다른 사람도 사랑해야 합니다. 저는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사회가 너무 각박해요. 된장찌게에 밥이 아니라 퍽퍽한 빵을 먹는 기분이랄까요? 배는 부른데 뭔가 부족한(요즘은 배도 안부름) 느낌....

청소년 뿐만 아니라 우리모두 사랑하고 아껴 줍시다.
저의 개똥 철학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