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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긴급 토론주제:『우리나라의 교육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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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우리나라의 교육이 변해야 합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학교 교육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사회 낙오자가 돼서 거리를 배회합니다...
우리나라 정치와 사회는 21세기 운운하며 변화를 갈구하면서도 실제로는 법이나 사회제도 교육 등 전 분야에 실천적 개혁운동은 제대로 실천되고 있지 못합니다. 이 결과에 대한 피해자는 바로 우리이며 학교 교육을 받는 모든 이가 피해자입니다. 이런 문제를 직시해 우리는 올바른 교육을 정부나 교육부에 요구하는 바이며 그에 따른 신속한 대책 강구를 바라고 있습니다.
▶ 토론 주제가 나온 배경
1. 우리나라 교육 열기에 비해 사회에 쏟아져 나오는 엘리트들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2. 대학 입시에 맞추어진 어떤 교육 개혁도 '한국 교육문제'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3. 입시의 과열이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빈부격차로 인한 교육비 지출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4.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졸업생들은 자신의 적성을 못 찾고 있다. 적성을 무시한 입시제도가 문제다.
5. 대학입시에 떨어진 학생들의 어떤 처후도 정부와 교육부는 가지고 있지 않다.
6. 취직 시험시 학벌을 따져 실력 사회 무한경쟁의 원칙에 어긋난다.
7. 선진세계 교육에 역행 집단교육, 획일교육, 무창의 교육을 지향한다.
8. 가장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교 교육에서 아직도 진로교육이 빠져 있거나, 적다.
9. 진로선택이 명확해야 할 학창시절에 각계 저명한 인사와 대화가 불가능하다.
10. 교육 자체가 선생님으로 부터 받는 일방적 교육을 받는 시스템이다.
▶ 토론의 목적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직시하고 잘못된 것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본인 학창시절에 겪었던 교육 부조리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건설적인 교육개혁 방향을 제시한다.
▶ 지능지수(I·Q)의 유용성과 중요성
물리학과 수학 분야에서 매우 공헌하였던 헤르만 본 헬모르츠는 학창시절에 선생님들로 부터 우수한 인상을 심어 주지 못했다. 수학적으로 많은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규칙적이고 집합적인 경향의 학교 교육은 그에게 창조적 노력에 필요한 독립적 사고를 발휘하게 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 만의 공간과, 자기에게 흥미 있는 것에 대한 생각으로 학창시절을 보냈고 학교 수업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다.
유명한 시인 에머슨은 그의 학급에서 중·하위권으로 졸업했고
애디슨은 매우 어리석어서 배울 수 없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그가 세살이 되었을 때 비로소 말하기 시작했고 보통 어린이보다 훨씬 늦게 읽고, 쓰기 시작했고,학교에서도 학습능력이 떨어졌다.
유명한 심리학자인 존 와트슨은 선생님에게 게으르고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인정 받았고,
일리너 루즈벨트는 선생님에게 거의 개발할 능력을 갖지 못한 학생으로 평가 받았다. 그녀는 자의적인 노력으로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주의 집중을 하지 않는 소외된 공상가로 여겨졌었다.
베에토벤은 그의 음악 선생님으로 부터 작곡가적 재능이 없는 실패자로 간주 되었었으며,
잔 마사릭은 어릴 때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치루었던 I·Q TEST에서 지진아로 평가 받았고,
한 때의 이류 배우가 훗날 어떻게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
또 낙제생에다 형광등이라고 놀림 당하던 아이가 어떻게 상대성원리를 발명하고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
그런가 하면, 훌륭한 재능을 타고난 아이들이 사회의 낙제생이 되어 평생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는 왜 그토록 많은가? 위 사실들은 그들이 특이하기 때문에 거의 능력을 갖지 않은 것으로 믿어졌던, 매우 지능적이고, 창의적이고, 분리적인 사고가들에 의한 부적절한 평가를 받았던 몇 가지의 예들이다.
본인은 이 위대한 위인들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우리 주위에서 위 예들을 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이 사실들에 비추어 볼 때 틀림없이 현 시대를 사는 우리 청소년들과 학생들도 우수한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시위주의 흥미없는 교육에 질려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평가받지 못하고 자신이 잘 못하는 분야에서 평가받아 평생을 어렵고 의미없게 살게 될수도 있는 문제다.
이에 교육부는 2002년부터 무시험 대학 전형을 한다고 했다. (이 글은 지난 토론글 내용)
하지만, 우리 현실을 보면 그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나의 의견이다. (예상 적중)
여러분은 우리의 교육에 만족하는가?
시간이 없다. 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으며, 학국교육에 식상해 해외로 떠나고 있고, 가출 청소년들이 해마다 늘고 있고, 공교육은 사교육에 밀려 중심을 잡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오늘 신문에는 중국이 교육시장을 개방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 되었다. 중국은 이미 세계에 우수 학생들을 유학 보내 그 곳에서 우수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중국에 돌아와 벤처붐을 만들고 중국고도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도 중국 유학생들이 세계 각국으로 나가 새로운 교육을 받고 있고, 또 세계 젊은이들이 중국에서 학문과 언어, 중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교육시장의 개방은 한국에 엄청난 개혁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된다. 서울대의 아성이 하루 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그 만큼 한국은 그 위험을 잘 알기 때문에 교육시장의 개방을 반대하고 속도를 줄이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한국의 교육개혁 속도가 더디거나 교육개혁이 제대로 실천되지 못하는 원인은 기득권층에서 양보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기득권 층은 정부인사, 교육관계자, 대학교, 교육단체, 유명대 출신들이다. 그들은 그들이 이룬 업적이 최고라고 자부하기 때문에 개혁하자는 소리를 자신들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인식하고 있다.
정당한 실력자는 새 판을 짜도 그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제도가 바뀐다고 해서 우수인재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교육이 대다수 학생을 위한 것이 되어야 행복층과 만족층이 늘어 살기 좋은 사회가 되지 않겠나?
교육 때문에 죽는 학생이 늘고 있다는 것을 애써 외면해선 안 된다. 우리 모두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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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토론실에 남긴 댓글: 김태희(kardias): 정말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어떻게 교육 제도를 바꿔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02/16]-
oneinmen:
1. 학교 교육 목적의 구체화 - 현행 교육 주제 모호성의 대안
아무도 모르는 '미래 사회에 적응하는 인재 육성'에 따른 수업을 마련하기 어렵습니다.
미래라는 것은 현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얼만큼 충실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육의 목적은 더 구체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육의 목적은
교양 : 올바른 역사의식과 개인의 행동 가치관, 사회생활의 기초 법률 지식과 기본 예절, 문화
업무 : 적성에 따른 직업의 기본 소양
2. 평가의 다면화와 전문화 - 현행 교육 대상 차별성의 대안
시키는 대로 공부 잘 하는 1등은 대기업 사원이 되고
공부 안 하고 못 하는 꼴찌는 자수성가하는 사장이 되던지 양아치가 되는 게 이상할 뿐입니다.
상식은 1등은 기업가가 되어 경제에 활기를 일으키고
꼴찌는 사원이 되어서 기업생활을 통해 경제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서열은 꼴찌를 만들려고 1등을 뽑는 바보짓입니다.
우리는 각자 원하는 물건을 만들고 돈을 벌어야지 사원이 되러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닙니까?
이력서는 글재주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각종의 기업과 전문가에 의해 형식이 결정되어야 합니다.
3. 교육 기관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참여와 감사 활성화
돈 떼 먹으면 누구나 징역해서 갚아야 됩니다.
4. 지식 창조 영역의 개방
지금은 족보가 설쳐대지만 백가쟁명이 떠들어대던 시절에 비해 우리의 지식은 형편 없습니다!
-[05/07]-

----한번은 군대가기 전에 고등학교 선생님을 만나러 갔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 대학교까지 왔지만, 솔직히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지금도 철이 없었지만 예전에 더 철이 없었을 때는 대통령이다, 과학자다, 박사다, 등등 되고 싶은 것은 정말 많았었는데 정작 제가 무슨 일을 잘하고 어떤 일이 제 적성에 맞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그런데 선생님도 별다른 말씀은 없으시고 지금 학교에서 수업받는 후배들도 저와 같다는 말씀만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6년전에 있었던 일이라 가물가물 하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제 생각엔 교육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개인의 적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행 교육실태가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잘못되어 있음이 너무 커서 어디서부터 칼을 들이대어야 할 지 잘 모르겠고, 또한 제 지식이 얕기에 윗분처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혁을 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국가나 기업에서 신입인력을 뽑는 방식부터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돈이면 다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돈이 가진 힘이 매우 막강하며 다들 그러한 돈을 벌기위함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있는 사회가 우리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돈은 많은 수의 사람들이 월급에 의지를 많이 하며 대기업이면 대기업일수록 그 액수가 크고 공기업의 경우 그 액수가 적더라도 평생의 안정을 보장하는 나라가 우리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쫓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가 연봉을 많이 주는 대기업을 가려고 아우성입니다.
----문제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대학졸업이상에 일정 토익점수이상의 인력을 원하며, 대학졸업 역시 서류상에서 이미 전국의 각 대학에도 순위가 매겨져 있음에 소위 sky라는 일정 대학이상의 졸업생들을 원하기에 많은 수의 학생들이 면접도 보지 못한채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소위 일류대학에 가기 위해서 현 고등학생들은 모두 똑같이 똑같은 내용을 들으며 똑같은 시간까지 재차 반복학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이라는 것이 개인의 지식과 소양, 그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어느순간부터 우리국민의 성공한 삶의 목적이 되어버렸는데, 이러한 현실을 깨부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수많은 기업들이 어느대학출신 뿐만이 아닌 대졸인지 고졸인지 중졸인지, 그러한 학력을 따지지 않고 사람들의 성격과 성품, 그리고 순수한 재능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람들을 뽑는다면 목적으로서의 대학존재가치는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는 교양에 관련된 시험이나 사회활동 내역들, 그리고 기업내 세분화된 업무에 관련한 전문지식 시험이나 자격증, 또는 수상내역 등을 통해 기업에서 인력을 뽑는다면 대학의 가치는 개인을 위한 수단으로서 존재하며 따라서 어느대학이 취업이 더 잘 된다더라가 아닌 훌륭한 교수님을 찾아서 대학을 가거나 아니면 한 분야의 공부를 좀 더 깊이 하기 위해 본인이 원하는 전문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것 입니다.
----이러한 대학의 가치가 제가 말하는 수단으로서의 가치로 제자리를 찾는다면 더이상 고등학교에서의 교육은 입시위주의 교육이 아닌 자기 적성찾기 교육으로 바뀌지 않을까 내심 짐작을 합니다. 또한 자기계발을 위해 국영수학원이라고 못박힌 학원이 아닌 평소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과목들을 배우러 스스로 학원을 다닐 것 같습니다. 즉, 어느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하는 고등학생이 아닌, 제대로 된 적성을 찾아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이러한 하나하나의 선택권을 학생들 스스로 행사할 수 있게끔 교육의 질이 바뀌어질 것 같습니다. 이는 동시에 국영수의 비중이 줄어들고 그동안 묻혀있던 다른 과목들의 비중이 국영수와 함께 평준화되어짐으로써 천편일률적으로 어느 특정과목에 학생들을 몰아세우지 않고 그들 스스로 찾아갈 수 있게끔 해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속에서 자체적으로 대학의 학벌체제를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기업들 내에서도 구조조정이다 뭐다 해서 지연과 학연이 옛날보다는 심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강하게 묶여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팔은 안으로 굽는다던가, 하는 속담도 있듯이 학벌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고 계속 존재되어질 것이기에 제가 생각하는 기업으로부터의 교육개혁은 제가 생각해도 부질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가능성이 있다면 개방인데 교육만 개방한다고 해서 과연 고등학생들이 외국계 대학을 지원할 지 의문입니다. 취업률이 외국계 대학보다 국내 일류대학이 훨씬 높다면 개방한다고 해도 학벌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교육 역시 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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