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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거지에게 동냥하는 것은 옳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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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작성일 05-02-25 01:55 조회 3,19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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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불경기라 그런지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지하철 계단 앞에서 추운겨울 웅크리고 앉아 있는 사람도 있구요... 지하철 칸을 돌며 도와달라고 간청하는 사람도 있고...
껌 등을 돌리며 사달라고 애원하는 사람도 있고...
종이를 주며, 힘든 처지를 도와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저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불쌍한 사람들을 보게되면 보는 사람마다 전부 도와 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거지에게 동냥을 하면 거지로 살아가도록 강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거지에게 동냥하는 것은 자신의 심리적 만족감을 위한 것일까요?
거지의 문제는 사회 구조(복지)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할 때 동냥으로 해결하고자 개인들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전반적인 우리 사회의 거지문제에 대해서 논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거지에게 동냥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인색하게 거지들에게 나쁘게 대하는 것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 _ / -[02/27]-

★━───¿: 인색하게 거지들에게 나쁘게 대하는 것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_ / -[02/27]-

oneinmen:
당장은 돈을 주는 것 보다 빵을 주는 것이 맞습니다.
멀리 볼 때는 직장을 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03/01]-


redpoint: 우리 사회는 거지를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거지로 태어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 사회생활을 하다가 후천적으로 경제적으로 고립되어 거지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태어나자마자 거지인 어린이는 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안고 태어남으로 그 부모와 같은 지위로 인정 해야 옳습니다. 가난은 유전된다고 보는 이론입니다. '무전유전'이란 말도 있잖아요... 전 이런 거지들을 사회보장제도 즉, 국가의 사회복지제도로 보고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거지도 한 때는 국가에 세금을 내고 생활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시민들이 거지들의 자활을 위해서 돈을 조금씩 내서 도와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런 논리대로라면 언제가 거지로 전락될지 모르는 자신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역할도 동시에 만족 시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일명 사회보장제도 혹은 사회 복지정책이란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거지가 자활하면 다른 거지(경제적궁핍자)를 도와줄 수 있잖아여... -[03/25]-

lion1fox: 거지라..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합니다.. 물론 다 사정이 있겠지만.. 사지 멀쩡한 사람이 구걸이라뇨..(물론 장애우 분들도 계시겠지만..사지멀쩡하신분이 더많더군요..) 사지 멀쩡하면 못할일이 없지요.. 신문배달도 할수있고 우유배달도 할수있고, 구걸하면. 최소한 굶어 죽진 않는다더군요..
오히려 구걸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직장인의 월수입보다 더많은 돈을 번다더군요..
이것이 과연 옮은 일일까요? 장애우 분들이야 일을 할수없다손 치더라도.. 사지멀쩡한 사람들이라면 절대 동냥 해서는 안됩니다~! -[03/30]-

jiwoong1026: --------------------------------------------------------------------------------
일반 직장인들보다 월수입이 많은 거지는

매체에서 이슈화 시킬 만큼 극소수가 아닐런지요.

제 생각에는 대다수의 일반적인 거지를 도와주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

옳고 그름을 따질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길가다가 구걸하시는 분의 모습을 보고

'너무 불쌍해서 도와드려야겠다'

라는 마음의 불편함(동정심)이 생겼고

그래서 동냥을 함으로써 그 불편함이 어느정도 나아지겠다 싶으면

동냥하는 것이고

구걸하는 모습이 제게 별 관심을 끌지 못하거나

오히려 건방지게 보인다면,
(이해 안가시는 분들은 가까운 기차역에 가서 담배한갑 꺼내보여보세요ㅡㅡ;)

그래서 마음의 불편함이 생기지 않는다면

저는 안도와드립니다.

즉, 동냥에 대해서 내리는 옳고 그름의 판단 자체가 불필요하며

이타심 강한 사람은 도와주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은 그냥 지나치면 될 뿐

신경쓸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구걸하는 분들의 숫자가 많아진다면

정부의 경제정책과 복지정책 및 고용정책등의

옳고 그름 문제부터 따져야 하지 않을 까 합니다.
-----------------------------------------------------------------------------------


-[04/01]-

jiwoong1026: --------------------------------------------------------------------------------
그리고 구걸하는 것이 적성이어서 구걸하는 사람보다는

어쩔수 없이 구걸하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아무리 선천적으로 무지막지하게 게으르게 태어났다 하더라도

누가 '거지'라는 안좋은 어감의 단어를 듣고 싶을까요.

게다가 자녀들도 있다면 더더욱 안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다시 말해 많은 수의 '거지짓' 하시는 분들은

본인 탓도 있겠지만 주위 상황이

입에 풀칠조차 못할 지경으로

몰고간 경우가 훨씬 더 크다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남의 동냥질이 습관화 되었다 하더라도

즉, 남의 도움에 익숙해져서 고마움도 안생길만큼 거지화 되었더라도

웬만한 대다수의 거지분들에게 자립 능력과 기회가 생기게 된다면

스스로 바닥을 치고 일어설 것이라고 믿습니다.

너무 이상주의적으로 흘렀는지요ㅡㅡ; -[04/01]-

unirago: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이 아니락 자기의 이상 실현 줄이자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하는 것이 직업이라 한다는 것입니다...우리 사회와 우리의 인식이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고 그 돈으로 편하게 사는 것이란 인식이 박혀 있습니다. 직업에 대한 다른 인식을 어렸을 때 부터 배워 온다면 '거지'라고 불리는 사람은 진정으로 구걸을 즐기는 사람만이 거지가 될 것입니다. -[05/01]-

rlawltmz: (김지숙): 저는 글쎄요.. 옛날에 친구들과 동대문을 간다던가, 어디를 놀러가면 지하철을 거희 이용

을 하는데, 가끔 가다가 동냥하는 분을 보면 항상 돈 천원이라도 넣었습니다. 근데 요즘은 이런 걸로

일부로 장님도 아닌데 장님행새를 하는 등.. 못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요즘에는 의심부터

갑니다. 그래서 주지 않게 되구요...

저라면 그거지라는 사람 봐가면 서 주겠서요 거지도 사지 멀쩡하면서도 길거리에 구걸한면서 불쌍하

게 보이려고 하는사람이 있고 진짜 늙은 노인들도 있고 그렇잖아요.. 또 어떻게 보면 자꾸 사람들이

돈을 주게 되니 그생활에 만족하여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 그것도 걱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쩔 때 보면, 마음이 아파서 돈을 드릴 때 도 있답니다.

그 사람들 중 대부분은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해서 나타난 사람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재민성금 아마 기부금을 단돈 1000원이라도 내보셨을겁니다..

그 사람들은 수재민처럼 자연재해가 아니라 사회가 만든 인재의 피해자분들입니다..

자존심까지 버리신 인재분들이십니다. 우리들은 사회의 안에서 정상적으로 살지 못하시는 분들이

약간의 도움을 요청할 때 거절은 할지라도 그게 나쁜 거니깐 하지마라.. 이렇게 벌레보듯 대해서는 절

대 안 될겁니다..그 분들도 사람이고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을 거기 때문입니다...

그 분들도 자신들이 미래에 그렇게 되실 줄 아셨겠습니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옳은것도 아니지만 오죽하면.그짓을 하겠습니

까?? 가끔가다가 지하철에서 두번보고, 또 보고 해서 돈을 주기 싫을 때도 있지만 조금 더 따뜻한 눈

빛으로 우리 주위의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어서 경제가 좋아져서 살기좋은 나라가 오길 바라고 간절히 소망합니다.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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