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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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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작성일 05-08-05 01:32 조회 3,3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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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동국대 교수가 인터넷에 올린 글이 또 한 차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 글에는 6ㆍ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며, 생명을 박탈당한 약 400만 명에게 미국은 생명의 은인이 아니라 생명을 앗아간 원수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또한 맥아더는 전쟁영웅이 아니라 전쟁광이자 민간인 학살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획일적인 역사해석은 학문발전을 저해하며 학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지라도, 그 주장은 편협하고 극단적이며 사실(史實)과도 멀어 보인다. 그가 사회적 배경이 크게 다른 6ㆍ25전쟁을 후삼국시대 견훤과 궁예, 왕건의 삼한통일전쟁에 비견한 것부터 무리가 있다.

6ㆍ25전쟁은 옛날 민족통합전쟁도 아니고 계급갈등에서 비롯된 내전도 아니라, 북한 중국 소련이 공모하여 일으킨 남한 적화를 겨냥한 전쟁이었다는 견해가 국제적으로 인정되어 있다.

6ㆍ25 원인에 독자적 해석을 시도한 것은 학문의 자유에 속하는 영역이라 하더라도, 강 교수의 학문적 태도는 보다 보편적ㆍ객관적ㆍ개방적이어야 한다. 2001년 친북적 글로 한 차례 논란을 야기했던 그는 적화통일도 허용하는 통일지상주의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왜곡된 발언이 통일에도 아무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은 지금의 궁핍한 북한 현실이 웅변하고 있다.

강 교수는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지 않는 것은 인류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오히려 그의 글이 맥아더 동상 철거 반대주장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그 동상에 충분한 역사성이 있으며, 미학적 측면에서도 조형적으로 우수한 현대 조각이라는 점을 부연하고 싶다.

강 교수의 발언은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독선적이고 무모하다, 그러나 그의 표현의 자유는 인정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의 장점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6.25 전쟁이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라고 생각하는가?

글출처: 한국일보 http://search.hankooki.com/view.php?terms=%B0%AD+%B1%B3%BC%F6%C0%C7+%C5%EB%C0%CF%C0%FC%C0%EF%B7%D0%B0%FA+%B8%C6%BE%C6%B4%F5+%B5%BF%BB%F3&path=hankooki3%2Fnews%2Flpage%2Fopinion%2F200507%2Fh2005072917501423920.htm&media=hk
박종우: 스위스에서 발행되는 불어 일간지 '라 리베르테'는 북한의 주민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지도자는 명품을 사는데 돈을 '지른다'고 비판했다. 북한에 대한 긴급 식량원조는 유엔 사상 최대 규모임에도 원조가 새어나간다는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베커의 저서에 인용된 탈북자들의 말을 인용, "수십억 달러의 원조가 빼돌려져 일부는 군비증강, 일부는 최고지도자 김정일의 사치 생활을 지탱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탈북자들은 북한의 청진은 외국의 원조가 처음으로 도착한 항만도시였지만 "20여만명이 이곳에서 기아로 숨졌다. 병원에서는 90%의 원조가 몰수돼 의사들이 약도 없이 진료를 했다"고 증언하고 있다는 것.

이 신문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북한 고위층이 축적한 재산은 40억 달러이며 그 일부를 스위스 은행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북한 지도자의 "유동성" 덕분에 혜택을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라 리베르테는 북한 최고 지도자가 미식가로서 주민들의 굶주림으로 신음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과 이탈리아 주방장의 요리를 즐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명품 구두와 국제적으로 유명한 재단사의 양복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08/06]-
박종우: 북한 공산당원 지도부가 인민에게 부정 부패로부터 청렴하다면 나는 '공산당원'이 되리라... 스위스 계좌 일단 파봐! 검증되지 않은 북한지원은 북한 공산정권 연장을 도와주는 반민족 행위가 될 수 있음을 지식인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북한을 도와 줄려면 직접 가서 북한 인민의 입에 음식이 들어가는 것을 직접 봐야 한다. 보기 전엔 북한을 믿지 말자... 북한은 진정한 공산사회가 아니다. 공산의 이념이 망각된 이단공산 사회가 된지 오래다... 북한은 김일성 왕의 아들 김정일 왕이 지배하는 북조선왕족 임을 잊지 말자... -[08/06]-
gLoOMylIfE:
논의의 주제가 북한이 일으켰던 6.25 전쟁이 민족통일전쟁인가에 대한 것이군요.

저는 찬성에 한표를 던졌습니다. 구소련이나 중국의 비호 아래 김일성이 공산주의를 내세워 통일하려고 전쟁을 일으킨 것이 6.25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은 적화통일이었겠지만, 적화든 벽화든 녹화든 어떤 색을 내세워 전쟁을 일으켰던 간에 그것은 한민족의 통일을 위한 전쟁이었겠지요. 지금 현재 북한이 왕정이든 공산주의든 간에 중국이나 구소련의 지원은 받고 있지만 북한 주권이 예속된 속국은 아닙니다. 엄연히 주체사상을 내세우며 독립국가로서 지탱되고 있는 나라이지요. 비록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이념과는 거의 상반되는 이념으로 세워진 북한이라고는 하지만 벌써 50여년이 지탱된 또하나의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그들이 만약 6.25 전쟁을 성공했더라면 우리는 지금의 북한 정치체제 하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민족이 되었겠지요.

저역시 6.25 전쟁에 의해 적화통일이 되지 못한 사실을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비록 해방 이후 공산주의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어 북한이나 김일성 등에 매우 격한 감정을 갖는 분들이 아직 많이 살아계시고, 때로는 그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은채 감정적 편견에 사로잡혀 무조건 부정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북한에 있는 분들이 남한의 친일세력과 지주세력들에게 시달렸던 아픔을 기억하고 계시다면 그 분들 역시 남한에 대해서는 우리와 같은 편견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남한에 비해 북한에 사는 분들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고 국가 정치체제 역시 본래의 공산주의 이념에 어긋난 것이라서 현 세대의 우리들 역시 북한에 대해 매우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8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이 우리의 경제수준보다 높았었고, 김일성의 주체사상이 나타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본다면, 무조건적인 반북감정에 대한 함정을 어느정도 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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