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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기부입학에 대한 찬반론 아직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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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네가 기부입학 찬성의 가장 큰 논거로 든 것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장학금 등으로 교육적 기회의 확대에 의한 양극화 해소인데
이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우선 학교 경영의 불투명성인데,
너는 학교 스스로가 깨끗이 경영을 하고 정부가 관리하면 된다고 했는데
학교 스스로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 현실상 '이상'에 불과하다.
서울예고 등등에서 나타난 수많은 비리를 근거로 들 수 있다
그리고 정부 관리를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보수, 아니 보수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극우 기득권 세력이 굉장이 힘이 센 나라다.
이번 지극히 당연한 사립학교법 개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과연 더 나아가 재정적 감시 등 국가의 개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그리고 교육 기회의 확대를 말하는데,
많은 학자들이 양극화의 근본적 문제로 뽑는 것이 교육적 불평등이다.
하지만 기부입학제는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물질만능주의의 사생아이며 또한 오히려 교육적 불평등을 야기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상류층이 몇%나 되고, 과연 그들이 기부를 얼마나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돈으로 다른 가난한 사람의 큰 등록금이나 장학금 수여가 완연히 이루어 진다는 것은 근거없
는 희망론적 이야기에 불과하다.
돈을 많이 내게 하면 된다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그럴 바에 외국의 네임 밸류가 더 뛰어난 학교
에 가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우리나라 부유층이 더럽게 돈을 모으지 않았다고 네가 장담하는데, 과연 근거는 무엇인
가. 아직도 친일파와 유신정권에 대한 과거사 문제가 남아있고, 기업 경영에 대한 투명성 역시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단정은 너의 논리를 갉아먹을 뿐이다.
그리고 미국의 예를 들었는데, 미국이 경제적, 그리고 일부 부분에서 선진국이지만, 결코 사회복
지, 사회정의의 선진국은 아니며, 심지어 선진국이라 하더라도 전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는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미국은 빈부격차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중 하나이며, 오히려 사회
복지가 뛰어난 유럽의 다수 국가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학벌이 아닌 개인의 능력에 결정되는 사회라고 네가 그랬지만, 그렇다면 과연 가난한 사람들이
대학에 갈 수 있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개인의 능력이라는 것은 수준 높은 교육 아래서 이루
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 우리나라에는 학벌주의가 일부 남아있다.
그리고 교육 수준의 향상을 말했는데, 오히려 뛰어나지 않은 기부입학자들이 들어옴으로서 전
체적인 교육 수준이 떨어지고, 학교 경영의 투명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사립재단의 주머니
만 불릴 뿐 오히려 교육수준의 하향을 불러올 뿐이다
기부입학 제도는 지극히 경제적인 관점에서의 논리이고, 물질만능주의, 양극화를 부추길 뿐이
다.
너의 글에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비판하는 사람들을 이기주의자로 몰고 이를 안좋은 국민성과
연관시켰다는 점이다. 상대방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은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고 자신의 논리의
타당성을 떨어뜨릴 뿐이다.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다면 논리적으로 반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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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답변이 왔는데 이걸또 어떻게 반박하는게 좋을까요???
댓글목록

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개성님 저 개인적으로는 이 주장글에 동조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반박을 도와드리고 싶지만, 전 이글을 읽고 논리의 대결보단 토론자적인 자질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토론은 논쟁과 의미가 상통합니다. 찬반의 두 예리한 칼날이 부딪히게 되면 서로에게 흠이 생깁니다. 이것을 서로의 잣대로 이기적 논리니, 터무니 없는 논리니 하면서 비약하면서 공방은 끝이 보이질 않게 되죠. 토론의 끝은 어느순간 감정의 골을 만들어 서로를 불신하고 반목하는 결과까지 만들기도 합니다.
토론가적인 입장, 토론의 최고 달인의 자세는 바로 이런것을 모두 예상하는 사람입니다. 결론적으로 지면서도 이기는 사람, 이겼으면서도 진것이라고 생각하는 단계에 이르는 것이 토론의 최고 달인의 경지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좋은 주장글을 만났을 때, 나의 주장을 성의있게 반박한 글을 만났을 때, 반박의 논리가 성립된 글과 말을 마주했을 때는... 그것을 이기려고 하기 보단 그것에 조금은 동조해 주면서 고마움을 피력하고 나중에 왜? 자신이 그런 주장을 하게 됐는지 동기를 밝히는 것이 현명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추어는 처음부터 잘 정리되고 논리적인 반박글을 만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뛰며, 생각하지도 않고 박박글부터 써내려 갑니다... 하지만, 토론을 신중하고 사려깊게 생각하는 토론자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로 먼저 경청하는 자세를 나타냅니다...
개성님. 어렵게 생각하시지 마시구요.
이런 글을 만났을 땐 자신의 의견에 대해서 반대주장을 펼쳐준데 대해서 고마움을 먼저 표시하시구요. 상대방의 논리에 호감(동조)을 보여주면서... 왜곡된 부분과 지나치게 상대방이 비약한 부분을 잡고 나중에 자신의 주장이 왜 나왔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면 매끄럽고 진지한 토론을 만들수 있습니다. 물론, 토론글을 쓸 때는 상대방의 반박을 염두해 두고 써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구요. 토론에서 상대방에게 헛점을 보이는 것은 금물입니다. ^^ 공격과 방어 수비 개념이 토론에 있기 때문이죠...

개성님의 댓글
개성 작성일저 말씀은 감사하다만....질문과 다른 답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