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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뉴에이지 왜 듣지말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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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친구들이 "너 뉴에이지 듣냐?"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듣는다고 하니깐,
기독교인들은 원래 뉴에이지를 들어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게 뉴에이지는 단지 큘래식과 재즈의 혼합으로 이루어진
신음악 장르라고 생각해왔는데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니깐 의문점이 생기더라구요.
토론실 여러분들은 기독교인들이 뉴에이지를 들어선 안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기독교는 우상숭배를 금기시 하는 종교입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많은 인습과 문화가 충돌하고 갈등이 벌어지죠.
우상숭배는 어떤 상을 의미하지 않아 개인이 가진 신념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음악의 장르와 미술과 같은 회화도 논란의 대상이 되기까지 하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신문화도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만들고 있다는 것이죠.
뉴에이지 하는 사람들이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결론은 현상이나 실 생활이 종교의 믿음을 초월하지 못한다 이겁니다.
목사님이 담배핀다고 타락했다고 하면, 똥 눌때 기도하는 것은 죄악이 되지 않겠어요?
그래서 뉴에이지를 들어도 된다 이겁니다.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뉴에이지 음악을 듣지 않아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하지만, 음악을 들으면서, 가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읍니다.
예전 통기타 가수들이 부르던 노래들은,
시와 같이 아름다운데,
요즈음 노래들을 들으면, 정체불명의 가사들이 많이 있읍니다.
'음반심의위원회는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읍니다.
그 음악이 '어떤 선율과 가사를 담고 있느냐'가 문제라 봅니다.

치마님의 댓글
치마 작성일
이 이야기에 대한 재밌는 경험이 있습니다.
중학교 점심시간에 소화잘되고 분위기 좋으라고 학교 방송으로 음악을 틀어주는 담당을 했었습니다.
주로 클래식이나 음악 교과서의 노래, 재즈 등을 틀었었는데
친구들이 요새 좋은 음악이 있다며 저에게 테잎을 건냈습니다.
뉴에이지의 선두주자 "야니" 였습니다.
명성만 알고 실제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들어보고 싶은 욕망도 있었고
이정도면 틀 수 있겠다 싶어 점심시간에 틀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갑자기 들어오시더니 얼른 방송을 끄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음악은 뉴에이지 음악이고 틀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납득 할 수 없어서 "왜 뉴에이지 음악은 들으면 안되는 겁니까?"라고 정중하게 물으니
우리 학교는 기독교 재단이고 기독교에선 악마를 숭배하는 뉴에이지 음악을 틀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곤 선생님이 강제로 꺼버렸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서 독실한 기독교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왜 기독교에선 못듣게 하냐"고
친구 역시 자세히는 모르지만 목사님이 뉴에이지 음악은 악마를 숭배하는 것이고
그 증거는 테잎의 마크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테잎을 찾아보니 눈동자 처럼 생긴 마크가 있더군요.
이 마크가 악마를 숭배하는 집단의 마크라고 친구가 설명을 하더군요
조금은 섬뜩해지는 이야기여서 저도 그 뒤로는
뉴에이지 음악이라고 하면 뭔가 찝찝하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한참 흐른 뒤 뉴에이지 음악은 좋은 음악의 장르였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저 역시 다시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의 제 생각은 휴거 같은 헛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궁금하군요 왜 기독교에서는 뉴에이지를 못듣게 하는지.
(참고로 전 무교입니다)

김진석님의 댓글
김진석 작성일
음.. 저도 뉴에이지 매니아 로서 기독교 인들의 그런 편견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제 주변에도 기독교 인분들이 계셔서 알지만 제가 뉴에이지 쪽 음악을 들려 드리려고 만 해도 뭔가 꺼림칙해 하시면서 안들으시려고들 하시더군요.
뭐 인터넷 찾아 보아도 반 기독교 적인 음악이라느니 같은 말들이 있는데, 솔직히 인간이 다 만들어낸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동혁군님의 댓글
동혁군 작성일굳이 음악의 한 장르로써 들어도 무색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그런 뉴에이지라는 음악에 빠지면 결국 뉴에이지에 대한 사상을 알게 모르게 배우게 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무엇이 옳은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라메드바브님의 댓글
라메드바브 작성일
뉴에이지 음악을 어떤 사실에 근거하여 반 기독교 적인 음악이라 매도하는 것인지 참으로 아쉽습니다. 세상 모든 것은 고유의 가치가 있기 마련이며 음악 또한 다를 것이 없습니다.
기독교에서 지칭하는 악마의 올바른 정의가 무엇이기에 단지 그것과 비슷한 마크를 이용한다는 사실로 뉴에이지를 폄하하는 행위는 좋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본래 신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관념의 표상입니다. 실질적으로 눈에 비쳐서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신들을 한낱 인간에 지나지 않는 우리들이 마음대로 생각하고 추측하여 이것은 아니대며, 저것은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가 평등을 논하였지 차별을 논했나요? 종교의 목적은 개인적인 안정 외에 서로간에 화합과 조화 역시 포함될 것입니다.
서로가 등을 돌리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질 않죠.
모르겠습니다.
뉴에이지가 정말로 악마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면, 그부분에 대화로 풀어나가면 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뉴에이지가 폄하될 이유는 없으며, 기독교인도 뉴에이지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oxidezero님의 댓글
oxidezero 작성일뉴에이지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니 그 것 자체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뉴에이지를 악한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기독교인'은 들으면 안됩니다. 근거는 성경에서 찾습니다. 정확한 장수가 기억나지 않지만 '악한 것에 가까이 하지 말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선은 물들기 어렵지만 악은 물들기가 쉽기 때문이지요.

oxidezero님의 댓글의 댓글
oxidezero 작성일
아, 다만 자신이 듣는 곡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정도는 알아야겠죠. 특히나 뉴에이지 같이 말이 많은 장르의 경우에는 말이죠. 뉴에이지가 가지고 있는 것들의 의미를 조사하고 이해해서 자신의 기준에 따라야한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일종의 힌두이즘에서 나온 인본주의적 사상의 문화적인 형태가 뉴에이지라고 하기에 그다지 썩 내키지는 않습니다.
우선은 뉴에이지에 대해 조사 한 뒤. 다시 토론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성공한다님의 댓글
반드시성공한다 작성일
이 음악을 가까이 한뒤 믿음에 금이 가거나 흔들린다면 들으면 안되겠지요
하지만 단순히 음악 감상이 목적이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거라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