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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죄없는동물대학살! 30km 반경내 AI 살처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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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돌이 작성일 06-12-02 14:40 조회 4,73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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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544545484525.jpg전북 익산의 두 양계농장에서 시작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 및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그동안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급박하게 진행됐던 오염지역 내 닭·오리를 포함한 일부 개, 돼지에 대한 살처분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동물학대 논란의 최대 이슈는 바로 포유류의 감염 증거가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입니다.
동물학대방지연합은 1일 "정부는 AI가 살처분 대상 동물(포유류)에게 감염되는 경로나 감염여부에 대한 확실한 증거나 자료도 갖지 않고 있으면서 '무조건 죽이고 보자는 식’으로 사태를 수습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사전에 관리와 감독, 단속을 소홀히 한 채 일이 벌어지고 난 후에야 무고한 생명을 집단학살해 책임을 면해보려는 현 정부의 부도덕함과 안일함, 그리고 생명에 대한 경외심이나 배려가 전혀 없음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5454544587454545454.jpg반면 농림부는 개·고양이 등 조류 외에도 AI 감염된 사례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조류에 비해 감염위험성이 높지는 않으나 AI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로 태국에서 2004년 10월 호랑이가 감염된데 이어 올해 8월에는 개가 AI에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또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라크에서는 올해 3월과 8월에 고양이가, 스웨덴에는 올해 3월 담비가 각각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익산시의 한 방역관계자는 "AI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인력은 부족하고,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 하는 상황에서 살처분 논란은 솔직히 한가한 얘기처럼 들릴 뿐”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반면, ID가 'zzda245'인 네티즌은 "3㎞로든, 30㎞든 인간과 가족같이 지내는 녀석은 최소한 검사하고, 이상이 없으면 타 지역으로 옮기거나 안전한 시설로 옮겨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a9.gif 여러분은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반경 '500미터 혹은 3km'이내의 모든 가축과 동물을 살처분하는 방식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6

한수님의 댓글

한수 작성일

저는 긴급한 예방조치 방식에 동의합니다. 이런 문제는 조금 더 경제적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며 빠르게 살처분한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현상황에서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미지"일겁니다. 만일 우리나라에서 AI가 발발했는데, 당국의 대처가 안일하다는 반응이 나온다면, 실질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건 축산농가이며, 거기다가 국가적 이미지 실추와 함께 국민 스스로가 자국 먹거리에 대해 불신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미뤄 볼 때 긴급한 처리는 적절했다고 봅니다.

반드시성공한다님의 댓글

반드시성공한다 작성일

조류독감은 제 2의 흑사병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미리미리 예방하는게 최우선이죠

기자촌님의 댓글

기자촌 작성일

《Re》반드시성공한다 님 ,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속담이 우리사는 현실에 잊어서는 않되는 "필수생활속담"이 되어야 겠습니다.

이얼린님의 댓글

이얼린 작성일

조금 논거가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다른 의견을 개진하겠습니다. 무책임한 살처분에 반대합니다. AI가 걸릴 수 있다는 개연성 없이 근방 일정 지역 무차별 살처분은 문제가 있습니다. 다소 이상적인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각 동물의 생명도 역시 존중되어야 합니다. 인간의 존속을 위해서 아무런 근거 없이 무차별적으로 살생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비도덕적인 일이지요. 국가의 이익도 있겠지만, 생명에 대한 존중이 더 선행되어야 합니다.

만일, 인간이 AI에 걸렸다고 한다면 저렇게 사후수습을 하기 위해 인근 3km미터에 인간을 살처분하지 않을 겁니다. 인간과 동물이 같은 가치가 있느냐에 따른 논란이 또 있겠지만, 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일단 발견되었으니 싸그리 다 죽이자는 식의 당국의 행정처분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완식님의 댓글

정완식 작성일

저는 둘 다 이루어 져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이얼린 님 처럼 무책임란 살처분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전염예방차원에서 신속히 살처분함과 동시에
좀 멀리 떨어져 있는 동물에 한해서는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살처분 여부를 가려내야 합니다.

토론동님의 댓글

토론동 작성일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농가의 생계와 인간의 생명, 국가의 이미지가 걸려 있는 일이라 ..
죄없는 병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으로 모조리 사살되어지는 동물들..

만약 경제적인 측면에서 학살을 자행한 것 이라면, 다른 방도가 없었더라면..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이 사건은 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분명히 풀어야 할 과제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이건 아니자나 라는 생각이 ㅜㅜ

만약 전염병에 대한 백신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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